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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詩香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물의 여행 / 채순자
뭉개구름을 배처럼 띄우고라일락 향기 소담히 담아안개 속을 뚫고 그대 찾아 나서네 나는 물이 되어실개천이 되어 휘도는 물굽이에서 그대라도 만...
2023-09-14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우럭매운탕 / 윤여선
수족관은 물 반 고기 반이다명함처럼 붙어있는 살생부손님 손가락에 운명이 갈렸고사형선고를 받은 우럭이 단두대에 섰다 사망 소식을 접한 유가족...
2023-08-31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왕성한 허기 / 강나루
무엇이 지나갔는지 감나무 잎이 모두 먹혀버려그물 같은 섬유질만 남아8월 염천에땡감만 파랗게 달려있다 지난겨울 눈 한번 안 내리더니병충해의 씨앗이...
2023-08-17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부대찌개 / 고계숙
제각기 사는 방식 다르지만 미숙이는 김치 맛계숙이는 햄, 소시지 맛신정이는 버섯 맛미경이는 파, 마늘 맛효원이는 다진 돼지고기 맛 반갑게 ...
2023-08-03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단추 따라 하기 / Daisy Kim
이름을 뒷면에 고정시킨 너는 내일의 색이 자주 궁금하다 우리는 오른쪽으로 갈지 왼쪽으로 갈지에 대해 혹은 젠더의 불평등에 대해 대립한다 네...
2023-07-19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목적어를 잃어도 이머시브 연극처럼 / 박용진
#유사 인간 한토막의 기사를 보고 결빙이 된다 나빠지는 시력을 탓한다 빗물받이에 붙은 얼음에도 날이 있을 거 같아가볍게 튈 물보라에 뒤로 물러...
2023-07-06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느림의 기도 / 박미현
조금만 느리게 가겠습니다아직 하지 못한 것들이 너무 많아뒷걸음질 치고 싶은 미련스러움으로 조금만 아주 조금만 시...
2023-06-2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국수 / 박성우
되는 일 없이 하루하루다람쥐처럼 쳇바퀴 돌다주말이다 싶어 고향에 들렀다어머니는 늦은 점심으로하얀 국수를 헹구며아무 말이 없었다찻찻찻찻찻찻찻...
2023-06-0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봄 길 / 배성근
늘 봄은 눈이 멀었다 애꿎은 나에게만 시샘하는지 무학산 응달 잔설이 웃고 있다 아침 햇살이 쫓고 있어도 고집을 부린다광려산 노루 길에 봄 길 터주는 ...
2023-05-25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에덴의 이브 / 최인숙
태양을 등에 업고 하우스 생활 40년쪼그려 앉은 무릎은 낡은 앞치마집나간 이빨 더그덕 울리고춤추는 라듸오 외로움 씻어준다산악인행 버스에 낯선 ...
2023-05-11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말의 온도 / 박지연
좋은 말도어떤 의도를 가지면듣는 사람 기분 나쁘고 나쁜 말도위험에 빠트리는악한 말은 더 나쁘다 착한 말도 좋지만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더 마...
2023-04-27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유전자 검사한 독도 / 김숙자
대한민국 자궁에서태어난 막내독도야 울지 말아라 일본이너를 데리고 갈까봐무서워 하지 말아라 유괴범이얼마나 큰 죄인가를 모르는그들을 불쌍...
2023-04-13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싸목싸목 걷다 / 임내영
추웠다 더웠다 반복하며 젖샘마저 얼어붙는 겨울 속으로 깊숙이 들어왔다해 저물면 뭍으로 해 뜨면 물가로 비행하는 철새들 줄어들고겨울비 내려 알알...
2023-03-30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창백한 푸른 점 / 한정원
바람이 사흘 동안 서북쪽으로 불고 있다비스킷처럼 부서지는 햇빛의 분말고요가 말줄임표를 찍으며 낮게 가라앉는다 권태는 시간이 나에게 가하는 ...
2023-03-16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초저녁 / 최재영
하품이 나고 마는 아랫목 파고드는 손주들 누워서 재촉해서 하는 얘기흰 뱀을 죽이게 되면 나무에 걸어야 한다 흙내를 맡으면 살아나 한밤에 이불 속 사...
2023-03-0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립스틱야자 / 진혜진
나는 숨고 싶을 때 립스틱을 바른다 잎맥 같은 수많은 주름들립스틱 색깔이 짙어질수록 거짓이 깊어진다 립스틱야자 몸통이 붉다붉은 몸통에서 뻗...
2023-02-16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무아(無我) / 김진우
손톱 사이로 웃자란 잡초를 뽑았다피가 났지만 생각보다 아프지 않아보였다 뜯을 곳이 또 있나 여기 저기 살펴봤다얼마나 뽑고 씹어댔는지 상처투성...
2023-02-0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초록빛 진술 / 김영은
영원할 것 같은 맹세만으로도 인생이 뜨겁고 열열했습니다마는아직 짜낼 그리움이 남아서인지 ‘어느새’ 그와 정분을 나누고 있습니다만간절하다고 ...
2022-12-2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아버지의 서랍 / 오봉수
한국 전쟁 참전 용사인 아버지의 서랍은항상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다아버지는 혼자 있을 때만 서랍을 열어보고누구의 접근도 허락지 않고아무에게도 이야기...
2022-12-0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수서역에서 / 박정이
꽃잎을 접은 쓸쓸한 어둠이푸른 피를 증발시키고 얼룩진 말이 무거워 허공에 눕고 싶은 날폭압적인 현실을 벗어나내 안에 울음을 풀어놓고 싶은 날엔나는 내...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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