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성은 ‘본교’ 평택은 ‘분교’ 우리 이사 안 간다.” - 한경대학교 총학생회, 통합관련 입장 발표
  • 기사등록 2020-06-17 15:18:31
기사수정

“통합으로 인해 떠나지 않는다.” 평택 이전 설 일축

“검증되지 않은 주장 기사화, 한경대의 명예 훼손하는 일”


▲ 지난 6월 16일 한경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이종태, 이하 총학)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에 대한 총학생회의 입장을 발표했다.(사진은 학교 앞에 붙은 총학생학회 입장 현수막)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지난 6월 16일 한경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이종태, 이하 총학)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에 대한 총학생회의 입장을 발표했다.

 

이날 국립한경대학교 제34대 이종태 총학생회장명의의 입장문은 오후 1시경 학생들의 입장을 정리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됐으며, 이를 접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총학 이종태회장은 “이 입장문은 한경대학교와 안성 지자체 및 시민들 간 쌓인 오해를 해소하고자 작성됐다.”고 밝히며, “1939년부터 안성시에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한경대학교는 통합으로 인해 떠나지 않는다.”라고 평택 이전 설을 일축했다.

 

이어 그는 “통합 찬반 투표 결과 통합 투표에 참여한 학생 3,540명 중 3,028명이 찬성하여, 한경대학교 구성원의 과반수이상을 넘겼다.”고 전하며, “통합추진 시 편제정원의 증가로 경제적 측면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며, 특성화 분야 확장 및 대외 영역 확장으로 학교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회장은 “한경대-한국복지대간 통합이 찬반투표에 이르기까지 안성 지자체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만한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것에 대래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하지만 교내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은 상태로 안성 지자체와 시민들에게 섣불리 동의를 구하는 것은 통합이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 큰 혼란과 오해를 야기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종태 총학생회장은 “현재 한경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 한경대 편제 정원 변화, 입학 경쟁력 하락 등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통합추진 시 편제정원의 증가로 인한 세입증가․통합지원금․정부 재정지원사업금 등을 통해 경제적 측면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으로 학교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복지대와 통합을 조정하면서, 한경대를 ‘본교' 한국북지대를 '분교' 로 지정했기 때문에 한경대의 전공강의가 복지대에서 진행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안성에 위치한 경기도 유일 국립 한경대학교는 통합으로 인하여 평택으로 절대 이전 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기사화하는 것은 국립 한경대학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며 “한경대를 사랑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에 상처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그는 “1939년부터 81년간의 시간을 함께 함께 해온 과거, 함께 할 미래에 한경대학교와 안성시는 함께 힘을 합쳐 안성시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발표한 “한경대학교-한국복지대학교 통합에 대한 총학생회 입장문”전문이다.

 

▲ 지난 6월 16일 한경대학교 총학생회(회장 이종태, 이하 총학)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에 대한 총학생회의 입장을 발표했다.

 

[한경대학교-한국복지대학교 통합에 대한 총학생회 입장문]

 

안녕하십니까. 국립한경대학교 제34대 총학생회장 스포스과학과 15학번 이종태입니.

 

이 글은 한경대학교-한국복지대학교 통합 찬반투표 이후 한경대학교 학생을 대표하여 한경대학교와 안성 지자체 및 시민들 간 쌓인 오해를 해소하고자 작성하는 바입니다.

 

한경대학교는 양측 교내 구성원 및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하나의 의견으로 통일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하였습니다. 따라서 각 교내 의견이 하나로 통일되었을 때에 통합에 대해 구체적인 세부계획울 설립하는 것으로 정하였습니다.

 

현재 내부 구성원 투표 이후、통합에 대해 지자체와 충분히 소통하여 협의하고 있습니다.

 

한경대학교-한국복지대학교 통합이 찬반투표에 이르기까지 안성 지자체 및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만한 공식적인 자리를 마련하지 못한 것에 대래서는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하지만 교내의 의견이 통일되지 않은 상태로 안성 지자체와 시민들에게 섣불리 동의를 구하는 것은 통합이 구체화 되지 않은 상태에서 더 큰 혼란과 오해를 야기했을 것입니다.

 

우선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가 동합을 추진하재 된 배경을 설명 드리겠습니다.

 

현재 한경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 한경대 편제 정원 변화, 입학 경쟁력 하락 등 큰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한경대학교는 과거 역량강화대학이라는 난관에 봉착하였었고 이러한 위기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한경대학교는 국립대학 중 작은 학교이기에 더 이상 이 위기를 독립적으로 벗어나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한경대학교가 이러한 잦은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여 변화하지 못한다면 한경대학교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입니다.

 

경기도 내의 국립대학교는 교육대 등 특수 목적대를 제외하면 한경대학교와 한국복지 대학교뿐입니다. 한국복지대학교는 장애인 복지에 특화된 전문대학으로 한경대학교 정원의 1/5. 부지 1/2인 아주 작은 규모의 학교입니다, 평택시 지제역 부근에 워치하여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각기 고유의 특성화 분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통합추진시 편제정원의 증가로 인한 세입 증가․통합지원금․정부 재정지원사업금 등을 통해 경제적 측면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특성화 분야 확장 및 대외 영역 확장으로 안성/평택 관내 기업들과의 네트워크를 통한 취업률제고 및 산학협력이 가능해져 학교 경쟁력을 높일 것입니다.


한국복지대학교와 통합을 조정하면서, 한경대학교를 ‘본교' 한국북지대학교를 '분교' 로 지정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진행되고 있는 한경대학교의 전공강의가 한국복지대학교에서 진행되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안성에 위치한 경기도 유일 국립 한경대학교는 통합으로 인하여 평택으로 절대 이전 하지 않습니다. 한경대학교-한국복지대학교의 통합으로 한경대가 성장하면 안성 지역 경제사회에 도움으로 돌아올 것이라 믿습니다.

 

한경대학교의 주권은 한경대학교 학생들에게 있습니다. 한경대-한국복지대 통합 투표에 참여한 한경대학교 학생 3.540명 충 3,028명이 통합에 찬성하였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을 기사화하는 것은 국립 한경대학교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입니다. 한경대학교를 사랑하고 학교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대학 구성원들의 마음에 상처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1939년부터 안성의 자리를 굳건히 지켜온 한경대학교는 안성을 떠나지 않습니다.

 

함께 지내온 81년간의 시간을 더 이어나가겠습니다. 함께 해온 과거, 함께 할 미래. 한경대학교와 안성시는 함께 힘을 합쳐 안성시를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늘 협력하는 한경대학교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0. 06. 16.

국립한경대학교 제34대 총학생회장 이종태 배상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rtimes.co.kr/news/view.php?idx=13564
기자프로필
관련기사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안성불교 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문화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안성
한경국립대학교
산책길
공도독서실
임웅재 한영
설경철 주산 암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