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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INION
[유영희의 共感同感] 즐거움의 힘
스스로 즐거움을 발하는 즐거움의 슈퍼전파자가 되어봄은 어떠한가.분꽃이 피었다. 마음결 고운사람 수줍은 미소 닮은 붉고 노랑꽃이 초록 잎 사이에서 고갤 ...
2020-08-31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시리우스 표류기 / 이어산
낚싯대를 던졌다 노을빛 물가에서 입질을 기다린다 시의 살을 맞으면 반드시 되돌아온다 법문 같은 말, 떠올라 낚싯대 다시 던진다 시마...
2020-08-27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개구리 경經 / 전인식
빈 논에 물이 차기를 얼마나 기다렸을까 살아있다살아있다살아있다고 목이 터져라 소리 질러대는 삶의 환희가 내게 한번이라도 있기라도 했을까 ...
2020-08-20
[기고] 복(福) / 유영희 詩人
[기고 = 유영희] 모처럼 햇빛이 해피송을 부른다. ‘자연이 내게 너무나 아름답게 비치는 구나!’ 괴테의 오월의 시 첫 행의 환희를 느낀다. 크고 화려한 여름...
2020-08-16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회전초밥 / Daisy Kim
뭍으로 헤엄쳐 나온 싱싱한 바다의 살점, 해풍을 타고 온 맛이 접시에 담겨 회전한다 노란 조명을 따라 회전하는 이 방식은 누군가...
2020-08-14
[기고] 불확실한 경제위기 반복, 병원비만큼은 걱정이 없어야 한다.
[기고 = 정봉길]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벌써 반년이 지났고, 이제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에 대처하기 위하여 몸부림치고 있다. 이에 비해 우리나라는 선제적 노...
2020-08-13
(기자수첩) ‘이상한 나라’ 대한민국 그 중 안성은 오늘도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고 있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19가 지구촌을 휩쓸고 다니는 광경을 연일 바라보면서 불투명한 미래를 한탄한다. 하지만 ‘이상한 나라’ ...
2020-08-10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땡볕 속의 길 / 주경림
장수하늘소 한 마리가 백운대를 기어간다 일그러진 턱으로 기우뚱 한 쪽 남은 더듬이를 지팡이 삼아 화강암 바위의 거친 돌 틈새를 짚어간다 ...
2020-08-07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별이 빛나는 밤 / 강현국
한 고요가 벌떡 일어나 한 고요의 따귀를 때리듯 이별은 그렇게 맨발로 오고, 이별은 그렇게 가장 아름다운 낱말들의 귀를 자르고 외눈박이 ...
2020-07-31
[기고] 거룩한 때밀이 / 유영희 詩人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하면서 실로 오랜만에 대중목욕탕에 갔다. 이른 아침 욕탕의 풍경은 작은 변화가 있었다. 사람도 많지 않았지만 큰 욕탕 물은 깨끗하...
2020-07-20
[기고] 제대로 된 전국민 고용보험제를 위해!
[기고 = 진보당 안성시지역위원장 김지은] 코로나19가 몰고 온 실업과 소득상실로 고용안전망의 허점이 고스란히 드러났습니다. 정부가 여러 가지 고용지원 대...
2020-07-17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작은 시의 노래 / 오형근
쌓이면 병 되는 것들을 버릴 웅덩이 하나쯤은 마음 한곳에 만들어 놓아야…… 웅덩이 파려면, 무욕의 삽이 있어야 하리 내 몸속으로 찬바람...
2020-07-16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새해 첫 기적 / 반칠환
황새는 날아서 말은 뛰어서 거북이는 걸어서 달팽이는 기어서 굼벵이는 굴렀는데 한날 한시 새해 첫날에 도착했다 바위는 앉은 채로 도착해 ...
2020-07-10
[기고] 슬기로운 속담 이야기 / 유영희 시인
멀쩡하던 오른쪽 엄지와 검지 사이에 혹이 커지고 있다. 첫 시작은 조금 가려워 긁기 시작 하면서다. 거슬려 피부과를 찾아갔더니 정형외과로 가라고 한다. ...
2020-07-05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반딧불 / 김정조
화려한 혼인 비행을 마치고 수컷은 바로 죽고 암컷도 산란 후 숨을 거두네요 삶의 정점을 종족보존을 위해 냉가슴 앓이, 찬 빛을 태우는 ...
2020-07-0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어느 저물녘 / 김명리
내 집에서 능으로 향한 오솔길에는 허물어져가는 널기와집이 한 채 겨우내 한 번도 발 들여놓은 적 없는 능의 장대한 그림자가 좁고 스산한 그 집의 ...
2020-06-25
[기고] 경기도 고등 공교육 불평등, 거점국립종합대 설립만이 방안이다.
안성과 평택에 소재한 국립대학교인 한경대와 복지대 간의 통합 논의가 진행되면서 이를 반대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두 대학이 통합되면 한경대는 ...
2020-06-22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밝은 날은 아라홍련 / 오현정
넉넉하기도 하지 홍련과 백련을 거느리고 가야읍을 연분홍 향기로 채운다 함안연꽃테마파크 사이길 잎맥에 청아한 빛 가득한 채 발돋움한 ...
2020-06-18
[박용진의 詩가 있는 아침] 동백꽃 / 문혜관
지독하게 추운 겨울 어느 날 눈이 많이 오던 날 어머니께서 기침을 하시더니 각혈까지 쏟더니 백설 위에 빨간 꽃, 피었다 ...
2020-06-11
[기고] 인동초
[기고 = 유영희 시인] 인동초가 피는 유월이다. 볕이 잘 드는 숲 길 가장자리 전국 어디서나 노랗고 붉은 하얀 꽃 색을 가진 덩굴로 뻗어가는 끈기의 나무이다. ...
2020-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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