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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9-25 16:5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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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공무원 167명 긴급 투입,,,24시간 3교대로 진행

道, 물샐틈 없는 ASF 방역태세 구축…모든 농장입구 초소 설치해 24시간 통제


▲ 25일 안성시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열흘 만에 5번째 발생농가가 발생하는 등 확산일로에 접어들자, 관내 167개 전체 양돈농가에 대해 전면 사수에 들어갔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25일 안성시가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열흘 만에 5번째 발생농가가 발생하는 등 확산일로에 접어들자, 관내 167개 전체 양돈농가에 대해 전면 사수에 들어갔다.

 

안성시는 9월 24일 바우덕이축제 위원회를 통해 1농장 1통제소 운영 결정에 이어 25일 오전 9시, 4층 대회의실에서 당일 167개 농가 방역 근무에 들어가는 167명의 공직자들에 대해 사전 교육을 갖고 방역복 등 필요 물품을 제공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차단방역을 위해 공무원 1명, 농·축협 직원 1명 등 21, 11,000여명 투입되어 긴급 편성된 167개 양돈 농가 앞 초소를 지키게 된다. 또한 초소는 오늘 하루 순차적으로 제작되지만 근무는 오전 10시부터 시작됐으며, 24시간 3교대로 진행된다.

 

고삼 7, 공도 3, 대덕 7, 미양 14, 보개 15, 삼죽 18, 서운 3, 안성3동 2, 양성 5, 원곡 4, 일죽 66, 죽산 23곳 등 총 167개 초소는 각 양돈 농가 15~20m 앞에 꾸려지며, 돼지나 분묘의 이동 제한과 차량 통제와 함께 농장주의 이동 동선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파악해,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으로, 운영기간은 정해진 것 없이 25일부터 별도 조치가 있을 때까지다,

 

▲ 안성시장 권한 대행 최문환 부시장이 25일 오전 9시, 4층 대회의실에서 당일 167개 농가 방역 근무에 들어가는 167명의 공직자들에 대해 사전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안성시장 권한 대행 최문환 부시장은 “백신도 치료제도 없는 돼지열병은 발생이 곧 창궐”이라며 “본연의 업무 이외에 초소 근무가 힘들겠지만, 안성시가 뚫리면 전국이 다 뚫린다는 경각심으로 업무에 임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성시의 양돈농가는 167개소, 약 36만 마리로 경기도의 12%를 차지하며, 이 가운데 40%가 일죽에 집중되어 있다.

 

안성시는 9월 18일부터 안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동안 가동하는 한편, 거점초소 2곳과 이동통제초소 2곳을 운영 중으로, 12대의 방역차량을 총 동원하여 농장 주변과 하천을 매일 소독중이다.

 

道, 물샐틈 없는 ASF 방역태세 구축…모든 농장입구 초소 설치해 24시간 통제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4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을 기존 파주·연천 등 경기북부 6개 시군에서 경기·인천·강원 전체로 확대한 가운데 경기도가 보다 한층 더 강화된 방역관리 태세를 구축해 확산방지에 나섰다.

 

도는 ▲방역통제초소 확대설치 ▲실국장 지역전담 책임제 ▲방역·통제상황 안전감찰 ▲지역 군부대 협조 요청 ▲재난관리기금 확대 지원 ▲행사 축제의 취소·연기·축소 등 6개 핵심대책을 중점 추진해 돼지열병 추가확산 방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방역강화 대책은 “과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최대한의 강도로 대응을 실시하라”는 이재명 지사의 지시에 따라 마련됐다.

 

우선 도는 방역통제초소 36개소와 거점소독시설 29개소를 운영하고, 모든 양돈농장 입구에도 초소를 설치해 24시간 통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현재 파주 68개, 연천 40개, 포천 102개, 동두천 11개, 김포 16개, 양주 19개, 이천 6개 등 모두 262개를 설치했고, 이동중지 기간인 26일 오후 12시까지 이천, 안성, 용인, 여주, 화성, 평택, 양평 15개 시군에 630개소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어 도는 ‘실국장 지역전담 책임제’를 시행한다. 31개 시군별로 도의 실·국장급 간부 공무원을 담당관으로 지정해 방역상황을 관리, 현장 방역실태 점검과 애로사항 청취 등의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장 통제초소들이 형식적으로만 운영되지 않도록 도 차원의 현장관리반을 구성, 근무자 복장, 정위치 근무, 비상물품 구비, 농장출입차량, 소독실시, 대인소독 등의 사항에 대한 24시간 상시 감찰을 벌이기로 했다.

 

통제초소 운영 등 추가인력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 군부대의 협조를 받을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건의한 상태다.

 

특히 도는 이 같은 현장 방역활동에 충분한 인력과 장비 등이 신속하게 투입될 수 있도록 특별조정교부금이나 재난관리기금 등을 충분히 지원하여 각 시군의 적극적인 방역활동을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지난 24일까지 긴급지원 방역대책비 75억원 (24일: 45억 원 / 19일: 30억 원), 확진판정 지역인 파주·연천·김포에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각각 10억 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지난 6월 투입한 재난관리기금 6억5,500만 원 등을 포함, 총 111억 5,500만 원을 투입한 상태다.

 

끝으로 도는 ‘사람 간 접촉’에 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많은 사람이 모이는 행사·축제를 취소·자제할 것을 각 시군에 요청했다.이와 관련, 도는 Live DMZ 콘서트, 평화통일마라톤대회, 경기안보페스티벌, 경기평화광장 농산물장터,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를 취소했다.

 

이 밖에도 도는 임진강·한탄강 등 접경지 수계 권역에 대한 집중 소독을 중점관리지역 해제 시까지 벌이고, 제독·방제차량 및 공동방제단 등을 총 동원해 농가에 대한 집중소독활동과 생석회 도포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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