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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6-19 08:2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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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초초등학교 운영위 열고 2023년 3월 1일 일죽초로 통폐합 결론

  

▲ 안성시 일죽면 방초초등학교 통폐합에 대해 일죽면민들이 안성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력반발하자 하루만인 18일 급물살을 타며 당초 죽산초등학교에서 일죽초등학교로 통폐합하는 수정안을 내놓고 일단락됐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 일죽면 방초초등학교 통폐합에 대해 일죽면민들이 안성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강력반발하자 하루만인 18일 급물살을 타며 당초 죽산초등학교에서 일죽초등학교로 통폐합하는 수정안을 내놓고 일단락됐다.

 

앞서 방초초등학교 운영위가 학부모를 찬·반으로 가른 후 이를 학교장이 안성교육지원청에 결과보고 형식으로 공문을 보내면서 투명하지 못한 통폐합 결정이 내려져 지역 정서와 여론을 철저히 외면했다고 반발하며 통합반대투쟁위를 구성하고 17일 오전 안성교육지원청 정문에서 통합추진에 반대하는 입장을 행동으로 옮기고 나서자 큰 파장을 불러왔다.

 

‘교육 당국의 일방 통폐합’을 반대한다는 집회가 일파만파 큰 파장을 불러오자 방초초등학교는 18일 학교운영위원회를 다시 열고 지역주민, 동창회의 반대가 격렬하여 통폐합추진에 차질이 빚어지자 이에 대한 수정안’을 마련하여 갈등사항을 봉합했다.

 

이날 방초초등학교 운영위원회 회의결과 가결된 ‘적정규모학교 운영을 위한 통폐합 수정안’에는 ▲방초초는 일죽초와 2023년 3월1일 통합 시행한다 ▲방초초는 3년간(2021년 3월~2023년 2월) 학생수가 감소해도 분교장으로 전환하지 않고 1교로 예산 유지 및 교직원을 배치하여 현 상황을 유지한다 ▲3년 후 일죽초 통합을 전제로 죽산초로 분산배치를 희망하는 학생은 졸업 시까지 교육활동비를 지원한다 등을 담아냈다.

 

이동재 반대투쟁위원장과 지역주민들은 “교육행정의 편향적인 정책으로 방초초등학교를 죽산초등학교로 통폐합하려는 움직임이 멈춰 우선 반갑다.”라며 “특히 방초초 운영위가 일죽초와의 통폐합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이번 갈등사항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동문회와 지역 단체장, 주민들에게 감사하다. 지역주민으로서 최선을 다해 학교발전에 앞장설 것”이라며 환영했다.

 

안성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현재 통폐합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는 과정이며 진 행 중에 학부모와 주민들의 반대목소리도 겸허히 경청하겠다.”라며 학교운영위 측에서 여론을 재 수렴하여 통폐합에 대한 수정안이 나온 만큼 그에 따른 절차를 거쳐 진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초초․일죽초 통합 관련하여 방초초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수정안이 가결되어 학부보 재설문을 거쳐 안성교육지원청에 ‘지역교육공동체 의견 추가수렴을 통한 통합 재협의 요청’ 공문을 발송하면 그 안으로 시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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