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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9-02-11 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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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통합 CIQ 수행으로 통관 시간 단축,,,기존 두 번 심사 한번으로 줄여

홍지선, “구체방안 마련해 정부에 제안할 것”


▲ 도가 정부의 남북 철도사업에 발맞춰 DMZ 내 남북 국제평화역(통합CIQ)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사진은 경의선 남북철도(CIQ) 역사 현황)


도가 정부의 남북 철도사업에 발맞춰 DMZ 내 남북 국제평화역(통합CIQ)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경우 남북 평화의 상징이 됨과 동시에 기존 남북 2번의 출입국심사로 인한 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홍지선 경기도 철도국장은 11일 “정부의 남북철도 현대화 사업과 한반도 신경제공동체 구상에 부응하고 경기 북부지역을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위한 최적지로 만든다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 방향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경의선 철도를 이용해 북측으로 이동하면 남측 도라산역과 북측 판문역에서 각각 출입국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도는 민간교류가 활성화 되면 이용객들의 불편이 더욱 가중될 것으로 보고 출입국심사를 1회만 실시할 수 있도록 남북한 통합 CIQ 설치 추진에 나선 것이다.

 

통합 CIQ는 현 도라산역 북쪽 2.4㎞ 지점에 설치될 예정이다. 설치비용은 최소 200억원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도는 통합 CIQ에 면세점, 남북한 맛집 및 특산품 매장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DMZ관광 상품과 연계도 추진할 방침이다. 통합 CIQ가 설치되면 국제평화역은 남북 분단을 상징하는 DMZ를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상징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홍지선 철도국장은 “남북철도에 국제열차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유럽이나 미국, 캐나다처럼 CIQ 심사 서비스를 편리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아직 구상 단계로 구체적인 설치방안을 마련해 조만간 중앙정부에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CIQ는 국가간 이동을 할 때 거치는 세관검사(Customs), 출입국관리(Immigration), 검역(Quarantine)을 의미함. ▲세관검사 : 면세통과기준을 넘어가면 과세를 부과하는 과정 ▲출입국관리 : 여행자의 신분, 여행목적, 비자 등을 확인하여 출입국을 허가하는 과정 ▲검 역 : 자국내 생태계를 위협하는 해충, 미생물, 전염병을 차단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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