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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2-18 10: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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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삼면사무소 전경


고삼면사무소에 수년간 자신의 이름을 숨긴 채 사랑의 후원을 이어온 얼굴없는 기부천사가 올해도 어김없이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눴다.


지난 13일 고삼면사무소에 따르면 60대로 보이는 평범한 체격의 남성이 찾아와 면장과의 만남을 요청했으며, 이 남성은 면장과 만난자리에서 백미 20Kg 20포를 농협 마트에 결재하고 보관한 내용의 물품보관증을 건네며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써달라는 부탁과 신분은 끝까지 밝히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 익명의 기부자는 고삼면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본인의 신분을 밝히질 않고 그동안 관내 행사때마다 후원물품과 매년 연말에 백미등을 지원해왔던 얼굴 없는 기부천사로 밝혀졌다.

 

이길섭 고삼면장은 “이러한 기부천사가 우리면에 있음으로 고삼면이 따뜻하고 훈훈할 수 있다며 기부하신 물품을 복지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하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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