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8-10-25 11:42:33
기사수정

사업·자손번창, 다산과 다복번창, 부부화합 등 녹여 내

전통적인 민화의 형식에 현대적인 상상력과 소재 덧입혀


▲ 23일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가을이야기가 ‘제1회 김현수 전통민화 연구보존회 회원전’을 통해 전해졌다.


23일 과거에서 현재로 이어지는 가을이야기가 ‘제1회 김현수 전통민화 연구보존회 회원전’을 통해 전해졌다.


이날 전시에는 한경대 평생교육원, 안성시 평생학습원, 삼죽면 사무소, 의료생협 등지에서 김현수 강사의 지도를 받은 지역 민화 모임인 ‘김현수 전통민화 연구보존회’ 소속 회원 34명의 개성있는 작품이 소개됐다. 


특히 한지에 과감한 구도와 화려한 색채감으로 한국인의 미의식을 분채로 채색한 전통 민화 작품뿐만 아니라 김현수 전통민화 연구소장이 나무판에 직접 그려 넣은 나무 작품이 함께 전시돼 다양성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김현수 소장의 호랑이 모습을 형상화하여 사업번창과 자손번창을 염원하는 호작도를 비롯한 연꽃을 소재로 자손번창을 기원하는 연화도, 다산과 다복을 염원하는 어룡도, 장수와 벼슬을 의미하는 송학도, 부부화합과 사랑을 그린 백합화접도, 장수와 다산을 염원하는 토끼도, 부귀와 영화를 희망하는 궁모란도 등 전통적인 민화의 형식에 현대적인 상상력과 소재를 덧입힌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 민화전을 이끈 김현수 소장


민화전을 이끈 김현수 소장“이번 민화전을 계기로 앞으로 민화가 안성에 더 알려지길 바란다”며, “민화는 우리사회에 큰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정치적 사회적으로 시대흐름에 구속받지 않는 순수한 예술양식으로 이번 전시에 참여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민화연구와 민화를 이해하도록 앞장설 것임을 밝혔다.


한편 꿈과 스토리가 있는 민화의 상징성을 강하게 드러내 호방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완성하고 있는 ‘제1회 김현수 전통민화 연구보존회 회원전’은 오는 28일까지 안성시립도서관 2층 전시실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김현수 전통민화 연구소(010-5378-3477)로 문의하면 된다. ​ 

 

▲ 김현수 전통민화 연구소장이 나무판에 직접 그려 넣은 나무 작품이 함께 전시돼 다양성과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 장수와 벼슬을 의미하는 송학도(김경애)


▲ 다산과 다복을 염원하는 어룡도(박옥희)


▲ 장수와 다산을 염원하는 토끼도(최희순)

▲ 부부화합과 사랑을 그린 백합화접도(안이순)

▲ 본인작품인 화조도 1.2를 설명하고 있는 구명옥 회원(가운데)


아울러 ▲연구보존회 화실 회원 이연숙(연화도), 이지영(팔가조 가리개), 이세향(민화전시), 공은하(온), 정영섭(농악놀이), 이현정(일월부상도), 홍인기(팔가조), ▲삼죽면사무소 회원 권용진(모란화접도), 최인숙(어해도), 황영옥(화조도), 한상수(화조도 1.2), 이유림(궁모란도), 김영희(괴석모란도), 이계정(수복화병도), 안이순(백합화접도), 윤영희(일월오봉도 가리개), 김연자(목판화조도), 이선경(공명도)

▲한경대 회원 양화숙(백납도), 김경애(송학도), 최희순(토끼 1.2), 구명옥(화조도 1.2), 권용옥(궁모란도 1.2), 서윤경(매화화조도), ▲평생학습관 회원 윤현미(까치호랑이), 박선행(일월오봉도), 정미정(토끼 휴식), 오점숙(모란화조도), 김용원(화훼도), 박옥희(어룡도), ▲의료생협 회원 황순연(화훼도), 유정숙(연화도), 구형숙(백수백복도), 박동배(세간본래공) 등 참여한 회원과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rtimes.co.kr/news/view.php?idx=902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안성불교 사암연합회, 부처님 오신 날…
2024 안성미협 정기전
문화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안성
0.안성시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운영
한경국립대학교
산책길
공도독서실
임웅재 한영
설경철 주산 암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