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만나, 폐고무 재활용 냄새저감 방안 등 개선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임태희)와 글로벌소재 전문 기업인 화승그룹(총괄회장 현승훈)이 환경개선에 앞장서기 위해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임태희 한경대학교 총장은 지난 9월 14일 경상남도 양산에 소재한 화승 R&A를 방문해 현승훈 총괄회장, 현지호 총괄부회장, 허성룡 대표이사 등을 만나 이에 관해 논의를 진행했다.
양 기관은 폐 고무를 업사이클링(upcycling, 재활용품에 활용도를 더해 가치를 높여 제품을 재탄생함)할 때 냄새 저감을 위해 탈황공정을 개선 및 탈취소재 사용방안, 전문가 컨설팅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1단계 사업인 업사이클링 소재의 개발이 완료되면 이를 활용하여 자동차 부품에 우선 적용하고 나아가 공동주택 건설, 미끄럼방지 욕실, 층간소음 저감 바닥재 등 다양한 생활분야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유일의 4년제 국립대학인 한경대학교는 자동차, 화학, 환경 분야에서 최고수준의 산학협력 연구실적과 R&D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고, 최근에는 친환경연구·분석 등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하고 있기도 하다. 화승그룹은 1953년 창업한 이래 고무화학 산업을 시작으로 자동차부품, 소재, 화학, 신발, 종합무역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해있다.
특히 친환경소재 사용, 환경 문제 해결은 현대 산업 분야의 필수불가결한 사항인 만큼 이번 공동 연구 결과에 대한 기대가 높다.
임태희 총장은 “ 화승그룹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국립대학교의 역할과연구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친환경시스템과 핵심소재분야의 국가경쟁력 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현승훈 총괄회장은 “석유화학 소재의 무분별한 사용으로 지구 온난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고 이는 전 세계적인 이상기후를 불러 많은 사람들이 고통 받고 있다”며 “석유화학 소재의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화승과 한경대학교가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상호 협력 할 것이며 업사이클링 소재 개발 Project의 성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허성룡 화승소재 대표이사는 “화승소재는 한경대학교와 추진 중인 업사이클링 소재 개발 Project외 자체적으로 연구팀을 구성하여 천연추출 원료소재, 유기휘발물질 저감 소재 등 추가적인 친환경소재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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