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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16 17:50:40
  • 수정 2018-07-16 18: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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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노인을 안성경찰서 내리파출소 소속 김병구 경위 등 2명이 수색 중 발견,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이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사진제공=안성경찰서)

최근 경찰청에서 상습 가출 치매노인을 보호하기 위해 보급한 배회감지기를 활용하여 안성경찰서 관내에서 치매노인을 발견한 사례가 있어 화제다.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16시경, 안성署에 배정된 20대의 배회감지기 중 우선보급대상자로 지정·보급된 세 명의 어르신 중 한 분인 치매노인 문 모 어르신의 부인이 황급하게 안성경찰서를 방문하여 남편이 또 없어졌다고 도움을 요청하면서 시작됐다.


신고를 접한 교통조사계는 실종신고 주무부서가 아니지만 우선 접수 원칙에 따라 당황하는 치매어르신의 부인을 진정시키면서 신속하게 112상황실로 신고내용을 통지했다.


이후 112상황실에서는 배회감지기 위치 값이 확인된 미양면 신기리에 가장 가까이 있던 순찰 근무자에게 수색을 지령하고, 실종업무를 전담하고 있는 여성청소년 수사팀에도 통보하여 배회감지기 위치 값이 확인된 신기리 주변에서 전 방위적으로 수색을 진행했다.


진행 중 16시 18분경에 안성시 미양면 신기리 안성천변길 공사현장에서 하천방향 아래쪽으로 15미터 정도 되는 수풀 사이에 쓰러져 있던 치매노인을 안성경찰서 내리파출소 소속 김병구 경위 등 2명이 수색 중 발견, 119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이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윤치원 안성경찰서장은 “신속하게 치매노인을 발견·구조한 것에 대해 안성경찰서 구성원들이 평소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여 열심히 모의훈련 등 갈고 닦은 결과”라며, 공을 직원들에게 돌리면서, 안성경찰 족은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 더욱 매진하여 편안하고 행복한 안성을 만들고, 믿음주고 사랑받는 경찰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배회감지기 잔여분 17대는 관내 치매어르신 중 상습가출 전력이 있는 어르신부터 순차적으로 보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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