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깔스런 시를 쓰는 시인이 있다면 그 시를 귀로 들어 가슴으로 젖어들게 하는 시낭송가가 있다.”
지난해에 정식으로 ‘안성시낭송회 풀꽃소리’의 명칭을 달고 개관식을 열어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풀꽃소리 시낭송회는 올 봄에 한차례 시낭송콘서트를 가진데 이어 오는 7월14일 여름 시낭송콘서트를 준비한다.
문학을 사랑하고 메마르지 않는 감성으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 녹음 우거진 보개면 벽송제에서 시낭송과 피아노연주, 색소폰연주, 초청가수의 노래로 진행 될 이번 시낭송콘서트는 풀꽃소리 회원들이 모여서 직접 꾸민 한지공예와 냅킨공예를 접목한 시화를 전시할 예정이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낭송콘서트에는 안성출신의 언론인인 심규선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의 ‘떠나봐야 더 잘 보이는 안성’이라는 주제의 강의가 준비되어 있어 다시 한 번 안성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고조시켜 줄 것이라 예상된다.
김순희 풀꽃소리 안성시낭송회회장은 “안성지역이 문학과 예술의 도시로 충분히 자리매김을 할 수 있도록 문학인 중 한사람으로 책임감을 느끼며, 아름다운 시를 읊어주는 시낭송가를 많이 배출하여 안성지역 곳곳에 사랑스럽고 달콤하고 애잔한 시를 많이 들려드릴 수 있는 풀꽃소리가 되도록 하겠다.”며 “그 중심엔 항상 사람이 최우선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회장은 “시낭송콘서트도 즐기시고 정성껏 준비한 비빔밥과 꽃차도 함께 나누며 교제하시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관계자는 “오는 7월14일(토) 오전 11시부터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앞(안성시 보개면 불현리 183-2) 벽송제에서 열리는 풀꽃소리 시낭송콘서트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라며, 주차는 나래정밀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밝혔다. 행사관련 문의는 풀꽃소리 안성시낭송회(010-3343-4286)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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