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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없는' 공원녹지 기본계획 주민공청회' 열려 - 시민회관 500여 좌석 중 관계자, 주민포함 30명 참석
  • 기사등록 2015-09-10 13:15:24
  • 수정 2015-09-10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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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는 지난 9일 오후 2시 안성시민회관에서 2030 안성시 공원녹지기본계획(안) 주민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 공청회는 안성시의회 이기영 자치행정위원장, 공직자, 용역직원이 참석했고, 500석이 넘는 시민회관에 이날의 주인공인 주민은 고작 20여명도 안 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공원녹지 계획 기본계획에는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공원녹지 기본계획 수립 의무화로 인한 안성시 공원녹지의 바람직한 미래상 및 장기적인 발전방향 등 중·장기적 공원녹지계획 필요, 공원녹지의 확충 및 보전 관리 이용의 지표 및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실천방안을 제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역회사의 보고 후 한 시민은 “공원녹지가 외부인을 위한 것인지, 주민을 위한 것인지와 포도박물관 같은 경우도 박물관의 기능을 상실했으며 그 곳을 찾는 이는 경기도권의 유치원생 뿐 이다. 그리고 오토캠핑장도 숙박시설로만 변질 돼있고 주민들 생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의견을 수렴해서 한다고 하시는데, 지금까지 주민들 의견이 반영되는 걸 보지 못했고, 앞으로도 반영 될 거라곤 생각 안하지만 이번만큼은 다르다고 생각하는 데 맞느냐?”고 질의했다. 이에 “2030년까지 계획상으로만 그런 것이며, 주민분들께서 반대를 하신다면 반영이 되지 않는다”고 관계자가 응답했다.


이날 안성시의회 이기영 자치위원장은 “도시기본계획, 공원계획은 굉장히 중요한 것입니다. 공원 일몰제로 인해 신규로 지정을 해야 하기에 추진하는 공원계획입니다. 시민분이 질의 하신 것처럼 주민분들과 소통을 해야 합니다. 형식적인 공청회는 탈피해야 하며, 앞으로는 많은 시민분들이 오셔서 전달해 주고 서로 상의를 하는 것이 되어야 발전적인 안성시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번 공청회는 공원계획이며, 주민분들의 의견을 수렴하도록 할 것이기에 앞으로도 늘 관심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라고 말했다.


공원녹지 기본계획 주민공청회가 끝날 때까지 빈자리는 채워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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