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 장애인관련단체 공동주최로 자난 5일 오후 2시 30분 안성시 장애인복지관 2층에서 안성시장 후보자들을 초청해 장애인 복지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 좌측 천동현 자유한국당 후보, 우측 민주평화당 박경윤 후보)

안성시 장애인관련단체 공동주최로 자난 5일 오후 2시 30분 안성시 장애인복지관 2층에서 안성시장 후보자들을 초청해 장애인 복지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 19만 안성시를 이끌어갈 안성시장 선거에 경합할 각 정당 시장후보들의 안성시 장애인 복지정책의 방향과 현장의 전문가인 장애인관련단체들의 분야별 정책제안과 유권자들의 안성시 장애인 복지정책에 대해 알 권리의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안성시 관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는 장애인관련 단체장,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장애인복지유관기관 및 시민유권자 등이 참여했다.

더불어 민주당 우석제, 무소속 이기영 안성시장 후보가 불참한 가운데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자유한국당 천동현, 민주평화당 박경윤 안성시장후보 등 2명의 안성시장 후보자가 나섰으며, 안성시장애인체육회 전정식 상임부회장을 좌장으로 안성시장애인관련단체장들의 질문에 대해 응답하는 간담회 형식으로 진행됐다. 각 후보들 간의 상호 토론은 제외됐다.

정책질의 및 제안에 앞서 자유한국당 천동현 안성시장 후보는 “아내는 사회복지사이며 아들 역시 복지사 공부를 하고 있다.”고 운을 뗀 후 “장애인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위해 소통과 공감이 담긴 정책 토론회가 되길 바란다.”고 인사말로 갈음했다.

이어진 민주평화당 박경윤 안성시장후보 역시 “장애인들에 대해 많이 몰랐던 점들을 배운다는 자세로 참여했다,”며, “패널들의 여러 제안정책들을 겸허히 듣고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토론회에 임했다.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를 기회로 안성시장 후보들의 장애인 정책 방향에 대해 평가하고, 정책 제안을 통해 정책 수립에 반영토록 함은 물론 장애인 처우 및 권익향상을 위한 여론 형성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주최 측은 각 후보에게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취합한 정책의제를 질의를 통해 답변을 받는 형식으로 토론회를 이끌었다. 다음은 각 후보들의 질의에 따른 응답이다.

▲ 이날 주최 측은 각 후보에게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 취합한 정책의제를 질의를 통해 답변을 받는 형식으로 토론회를 이끌었다.(사진 왼쪽부터 김충영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성지회장, 김을순 한국장애인 부모회 안성지부장, 길경희 한국농아인 협회 경기도 협회 안성지회장, 윤종문 경기도 지체장애인 협회 안성지회장)

윤종문 경기도 지체장애인 협회 안성지회장,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에 대하여

(천동현)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에 찬성하며, 우기대책으로 지하주차장 설치, 장애인 급식소, 광역 원스톱 서비스 제공으로 장애인 민원 및 인권 등을 신장시키겠다.

(박경윤)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에 찬성하며, 그동안 장애인 관련 정책 부족으로 잘 알지 못했다. 주간에 장애인을 돌봐줄 수 있는 주간보호센터를 추진하겠다.

윤종문 경기도 지체장애인 협회 안성지회장, 저상버스 도입에 대하여

(천동현) 당연히 필요한 사항으로 도의회 건설위에서 활동하며 시급함을 알고 있다. 리프트 가 장착 된 버스 도입필요, 접안시설 없어 안성의 동·서·남·북부 4곳에 설치하겠다.

(박경윤) 저상버스가 없다는 것이 납득이 안 간다. 시장이 되면 국가예산을 받아 장애인들을 위한 정책으로 꼭 추진하겠다.

윤종문 경기도 지체장애인 협회 안성지회장, 공영주차장 운영권 수의계약에 대하여

(천동현)사회적 약자들에게 인센티브 주는 것이 맞다. 조례를 검토하여 일하는 장애인들에게 정당한 대가를 줄 수 있는 수의계약을 추진하겠다.

(박경윤)공영주차장 운영권 수의계약을 추진하겠다. 소위 바지사장이 아닌 실제 운영하는 장애인들에게 수의 계약하는 것이 옳다. 조례를 바꿔서라도 추진하겠다.

김충영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성지회장, 주간보호센터 설치에 대하여

(박경윤)장애인 주간보호센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동부와 서부권역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더군다나 안성중앙에만 위치하면 접근성이 떨어져 다각도 로 고려해야 한다. 시각장애인 가족들의 생계에 도움도 주고, 빈곤의 악순환도 고리를 끊을 수 있도록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꼭 설치하겠다.

(천동현)안성에 시각장애인은 약 1,000여명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인근 평택조차도 7개가 있는데 안성의 열악한 환경에 송구스럽다. 시장의 의지에 따라 곧 설치가능하며, 당장 추경이라도 편성하여 실행하겠다.

김충영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성지회장, 재활교육시설 및 회의실 확보에 대하여

(박경윤)재활작업장 경우 시각장애인들의 편리성을 고려 제안해 달라 적극 검토하겠다.

(천동현)현재 부족한 부분 시설 보완해야겠지만 학교 이전 후 빈 교실이 남게 되는 백성초를 활용한 교육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차후에 복지타운 설치 후 교육관에 추가설치여부도 확인하겠다.

김충영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안성지회장, 시각장애인 재활작업장 마련에 대하여

(박경윤)재활작업장은 장애유형이 다른 타 단체에서 운영할 수 없다, 타 지자체에서 배워서라도 설치하겠다.

(천동현)유독 시각장애인에게 작업장 없다는 것이 안타깝다. 서로 다른 장애유형의 형평성을 고려해 재활작업장을 설치하겠다. 안성에 빈 공간 많아 추경을 통해 원하는 장소에 만들 수 있을 듯하다. 혹은 사회단체에서 보유한 건물을 이용 하는 방법도 모색하겠다.

길경희 농아인 협회장, 청각장애인들은 인구 고령화 현상과 함께 일반인과 의사소통 힘들다. 어르신들 위한 쉼터 조성 가능한가?

(천동현)수화를 배운다고 했지만 첫날만 가고 못 갔다. 수화를 배워 그들의 입장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신체·정서적 힐링 위해 농아노인쉼터를 꼭 설치하겠다.

(박경윤) 일상생활에서 장애인들과 함께 지냈지만 그들의 어려움을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1,000여명 정도의 노인 농아인들을 위한 쉼터를 설치하겠다.

김을순 한국장애인 부모회 안성지부장, 사무실의 시내 이전 가능한가?

(천동현)컨테이너 생활 (접근성 떨어지고 협소함)을 해결하기 위해 주차 공간이 좋은 백성초에서 운영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또는 안성의 빈 공간을 이용해 짓지 않아도 시에서 전세를 얻어 혜택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경윤)장애인 지원센터와 사무실을 리모델링 하고 있는 시민회관에 설치하는 방법을 연구하겠다. 주민과는 동떨어져 있는 건물이 너무 많아 안타갑다.

김을순 한국장애인 부모회 안성지부장,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설립 가능성에 대해

(천동현) 예산 배분을 통해 꼭 설치하겠다. 장애인 자녀를 돌보는 가족들이 경제적인 혜택 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하겠다.

(박경윤)아이를 당당하게 키워야한다.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이다.

(추가질문 1)

김충영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나 음향신호기, 음성유도기를 대폭 확충 가능한가?

(박경윤)써야할 곳에 적절한 예산배분이중요하다. 타 지자체를 벤치마킹 후 시각장애인을 위한 기기를 확충하겠다.

(천동현)시각장애우들은 이동문제가 쉽지 않다. 늘 느끼지만 부족한 점자, 음성유도기, 음향신호기 등에 대해 관계자와 상의 후 설치하겠다.

(추가질문 2)

김을순 한국장애인 부모회 안성지부장, 장애인 가족을 위한 단기보호센터설치 가능한가?

(천동현)단기보호센터 필요하다 안성의 복지법인들 통해 시도하겠다.

(박경윤)예산확보로 평택, 오산, 안성을 묶어 공도에 설치하겠다.

(후보마무리 발언)

(박경윤)초대해주셔서 감사하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느끼는 장애인들의 삶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며,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 함께 잘 살아가야겠다. 아울러 더 많은 장애인 정책 개발 하겠다

(천동현)토론회 자리에 참석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여러분들이 이야기하는 대부분의 것들은 복지타운 설립으로 충족될 것 같다. 안성시민이 해야 할 일은 장애인과 비장인간의 소통과 배려가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