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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26 09:25:32
  • 수정 2018-04-26 17:3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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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퍼나눔마을 촌장이자, 공인회계사인 정재흠 작가가 신간 에세이집 ‘사랑, 할까 말까’를 출간했다.


이 책은 사랑, 연애, 결혼이 모두 힘들어진 사회에 대한 단순한 분석이나 위로 차원의 책이 아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그래도 힘내라’고 한들 그것이야말로 그저 기성세대의 무책임한 발언에 지나지 않을 만큼, 환경이나 여건이 너무도 열악해진 탓임을 전하고 있다.


저자는 젊은 세대, 그리고 결혼을 포기하고 나이 들어가는 세대들에게 진심어린 공감을 보내며 함께 생각하고 고민해보는 총 5개 파트 30개의 토크의 장으로 그들을 한 사람 한 사람 초대한다.


연애가 힘들고 결혼은 더 힘들다. 그래도 사랑을 해야 하는가? 연애하기가 힘든 세상이다. 그러니 결혼은 시도하기조차 힘든 프로젝트처럼 되어버렸다. ‘그래도 사랑을 해야 하는가’가 이 책의 주제이다.


▲ 크기 120*186mm 책등15mm / 280페이지 발행일/ 2018년 4월 18일 가격 12,000원


저자는 비혼 선언이 이어지고 결혼은 자꾸 늦춰지는 이 사회에서 사랑이 어떻게 작동해야 하고 어떤 과정을 거쳐 결실을 맺어야 하는지 세심한 목소리로 얘기한다. 그 목소리는 친구에게 들려주듯, 때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호소하듯, 그리고 사랑과 연애와 결혼을 이토록 어렵게 만든 기존의 억압적인 구조에 저항하듯 다양하게 진행된다.


직장이 변변찮고 그러니 수입이 적고 여유시간도 없어 연애를 포기해야 한다는 건, 단순히 가슴 아픈 이야기만은 아니다. 청춘은 분명히 분노할 자격이 있고 불평등한 사회구조의 변혁을 요구할 수 있으며 사랑과 연애와 결혼으로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나의 이야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할 권리가 있다. 이 책은 그 이야기를 하고 있다.


우리는 결핍된 존재다. 그러나 그 결핍이 사랑을 가능하게 하고 연애를 진전시키며 희망을 품게 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결핍의 의미가 뜻밖의 반전을 주는 희망의 토크집이다.


이 책의 저자 정재흠 작가는 강단에서, 사회에서, 또 꿈퍼나눔마을을 거쳐 간 청춘들과 교류하면서 그들의 친구가 되었다. 성균관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했고 성균관대 경영대학원 경영학과에서 경영학을 수학했으며, 성균관대 일반대학원 국문학과에서 ‘회월 박영희 문학연구’로 석사과정을 이수했다. 현재 경기도 안성의 꿈퍼나눔마을(www.ggumpur.org)촌장이다.


또 지역아동센터 교사로 환경이 어려운 청소년 친구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일에 기쁘게 나서고 있으며, 재단법인 만포장학회 이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한경대를 비롯해 다수의 대학에 출강하며. 칼럼니스트로서 여러 신문사에 칼럼(자발적 가난의 풍요로움, 돈의 서사시 외 다수)을 제공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풍경 속 돈의 민낯』 『차 한 잔 생각 한 뜸』이 있다. 또한 공인회계사(한국, 미국) 직무를 수행하며 활발한 경제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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