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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경찰서, 극적인 형제상봉에 도움 준 치안 활동 펼쳐 - 90대 노인, 경찰과 마을 이장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10년 만에 극적인 동생과 …
  • 기사등록 2018-03-19 19:34:29
  • 수정 2018-03-19 19: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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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에서는, 인천에 사는 안모 노인(남, 91세)이 10년 동안 보지못한 남동생을 만나고 싶어 무작정 경기도 안성으로 찾아와 길을 잃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남동생의 집을 찾아내어, 형제가 눈물의 상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미담이 되고 있다.


안성경찰서(서장 윤치원)에서는, 인천에 사는 안모 노인(남, 91세)이 10년 동안 보지못한 남동생을 만나고 싶어 무작정 경기도 안성으로 찾아와 길을 잃은 상황에서, 극적으로 남동생의 집을 찾아내어, 형제가 눈물의 상봉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 미담이 되고 있다.


안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토) 오후 8시경 ‘어르신이 가족을 찾고 있는 것 같다’는 한 버스운전기사의 신고에서 시작되었으며, 경찰은 신고자와 안모 노인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던 중, “재산문제 등으로 인한 가정불화로 동생과 10여 년 동안 왕래가 없었는데 죽기 전에 동생을 꼭 한번 만나보고 싶다“는 눈물 젖은 사연을 듣고, 연로하신 가운데 먼 곳까지 찾아온 안모 노인을 생각하여 동생을 찾아주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경찰은 귀가 잘 들리지 않는 안모 노인에게 글씨를 써가며 대화를 이어갔고, 노인이 기억하는 동생집이 ‘안성시 삼죽면 소재 당산나무가 있는 곳’이라는 단 한 가지 단서로는 너무나 막연한 정보였지만, 죽산파출소 경찰관들은 평소 익힌 지리감을 바탕으로 삼죽면 27개 부락 중 5개 부락에만 당산나무가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고 곧바로 안모씨와 함께 당산나무가 있는 5개 부락을 한군데 씩 돌아보았다.


그러던 중, 세 번째 마을에서 과거 동생이 살았던 곳과 흡사하다는 안모 노인의 진술을 듣게 되었고, 곧바로 마을 이장에게 찾아가 사연을 얘기하며 도움을 요청하여 그날 밤 9시경에 동생 집을 찾아가, 안모씨는 꿈에 그리던 동생(남, 89세)과 눈물의 상봉을 하였다고 전했다.


윤치원 안성서장은 “경찰의 역할은 범죄예방과 범인검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10년 만에 재회한 형제의 사연처럼 주민을 내 가족처럼 생각하고, 주민을 감동시킬 수 있는 치안활동까지 펼치고 있다.”고 밝혔고, 다시 한 번 “형제의 상봉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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