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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석수 줄어든 안성시의회, "대표성 무시 선거구획정 반대 투쟁 결의” - 농민말살정책으로 규정...초당적으로 저지해 나갈 것
  • 기사등록 2018-03-08 17: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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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성시의회(의장 권혁진)는 8일 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의결한 선거구 획정은 생활권이나 문화권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탁상행정식 선거구획정으로 기초의원 정원 축소는 해당지역 주민의 대표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안성시의회는 기초의원 정수 선거구획정 안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


안성시의회(의장 권혁진)는 8일 시의회 3층 소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에서 의결한 선거구 획정은 생활권이나 문화권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탁상행정식 선거구획정으로 기초의원 정원 축소는 해당지역 주민의 대표성을 무시한 처사"라며 강력 반발했다.


이날 안성시의회 의원들은 “지난6일 경기도 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주아주 신속하게 시군별 기초의원 정원수 초안을 만들어 31개 시군에 공문으로 보내 3월9일까지 의견서를 제출하라고 통보했다.”며, “의원정수 초안 작성시 안성시민과 시민의 대표기관인 안성시의회 등과의 의견협의와 지역사회 공론화 과정없이 짧은 시간에 진행된 밀실행정식 결정안 의원정수 초안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경기도 지방선거 의원정수 초안에 따르면 광역의원은 116명에서 129명으로 13명이 늘었고, 기초의원 정수는 431명에서 447명으로 16명이 늘어 났지만 반면 우리 안성시 지역구는 4개에서 3개로, 의원수는 9명에서 8명으로 오히려 1명이 줄었다.”며, “경기도 시군의회 의원정수 초안 산정기준이 인구수 60%, 읍․면․동수 40%룰 기준으로 삼았다고 하지만 도농복합도시인 우리시의 실정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기계적으로 인구수만을 주요 기준으로 삼은 선거구 확정은 우리시처럼 지역구 면적이 방대한 자치단체는 도시지역에 비해 역차별을 받고있어 이전 선거구획정안을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규탄했다.


이어 이들은 “향후, 경기도시군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선거구획정 정수 초안을 경기도에 의회에 그대로 상정시켜 도의회는 상정안 논의과정에 31개시·군 도의원들 간의 이해관계 충돌을 야기시키고 결국 다수결의 논리로 상정안대로 경기도의회는 통과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농촌의 현실을 무시하고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정신에도 위배된 명분 없는 선거구 획정안 저지를 위해 안성시의회는 시민들과 시민사회단체, 언론, 학계 등과 연합하여 선거구획정 저지를 위해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안성시의회의원들은 “이번 획정초안은 지방분권 및 풀뿌리 민주정치를 지향하는 현 정권의 정책에도 반하는 농민말살정책으로 규정한다.”며, “우리 안성시의회 의원 전원은 개탄스럽고 참담한 행태에 분노하며, 초당적으로 강력한 반대투쟁을 통해 저지해 나갈 것”이라며 기자회견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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