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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영의원, ‘스타필드 유치’ 정책토론회 가져...입점에 강한 찬성 보여 - 인터넷 카페 한 네티즌,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귀를 막는 현실이 가슴 아…
  • 기사등록 2018-02-02 17:16:49
  • 수정 2018-04-15 09:3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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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영 안성시의원이 토론회 모두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안성시장 출마를 선언한 이기영 안성시의회 의원이 ‘저출산·고령화 사회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접근 가능한 차별적 해결방안’에 대한 정책토론회에 이어 ‘스타필드 유치’ 정책토론회를 통해 스타필드 입점이 안성발전에 큰 역활을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기영 안성시의원은 2018년 2월1일 공도 사무소에서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기영과 함께하는 안성 스타필드유치 정책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스타필드 유치’ 정책토론회에 나선 토론자로는 평택발전협의회 이동훈회장, 평택시사일보 박성복 대표, 안성스타필드유치추진위 강민구, 안성시민의회 황인환국장이 참여하였고 사회는 장정민 평택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기영 안성시의원은 토론회 모두에 “오늘 스타필드유치 정책토론회는 반대와 찬성의 상호 의견은 많지만 민간차원의 소통공간을 마련한 자리는 처음이라 생각하며, 오늘 정책 토론회가 스타필드 유치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소통을 통하여 상호간의 입장을 이해하고 의견을 좁히는 소중한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며, 인사말로 시작 했다.


이어 발제자로 나선 이기영의원은 “안성은 인구가 5년간 정체되고 고령화율이 15.2%로 경기도 27개시 중에 최상위로 가장 빠르게 늙어가는 도시가 되고 있다. 이에 젊은이의 유입이 가장 시급한 도시로 신세계 스타필드입점은 젊은 안성의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될 것”이라며 설명했다.


그는 “현재 안성시민은 복합쇼핑몰이 없어 주말이면 가족과의 여가 및 쇼핑을 위해 인근 평택, 천안, 여주, 이천등으로 가고 있어, 도심의 공동화는 더욱 심해지고, 젊은이들의 정주환경만족도는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상권은 위축되고 있는 시점에 신세계 스타필드의 6000억투자에 고용효과 4천명, 경제적 유발효과 2조원은 안성은 물론 평택도 더 많은 혜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안성인근 여주 프리미업 아울렛과 광명의 이케아점을 예로 들어 “복합물 입점 시 주변아파트 시세 및 상업지역 지가 상승, 인접지역 아파트 분양 성공율 등 큰 영향이 미치고 있음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라며, “또한 인구유입과 안성도심의 재생과 지속가능한 도시로서의 조성을 가능케 하리라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이기영 의원은 “최초 2015년 입점을 목표로 시작했으나 여러 번의 작업 중지와 또한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 2011년 8월 경기도·안성시·경기도시공사 등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던 공도읍 진사리 746번지 일원 44만3,721㎡의 공도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사실상 무산되어 사업에 대한 동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안성 스타필드는 2019년의 오픈계획에서 다시 2020년으로 미뤄졌으며, 교통영향평가도 2017년 12월에 완료되는 것으로 알았으나 다시 연기되어 2월 이후로 심의 날짜를 잡기로 되어 있으나 결과는 아무도 예단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2019~2020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스타필드 안성점은 비슷한 시기 오픈할 예정인 청라와 달리 아직 인허가를 받지 못하고, 지자체에서도 대형쇼핑몰이 지역주민의 반대로 취소된 사례가 있으며, 소비형태도 소설커머스의 반값 상품에서 시작한 O2O의 현실세계와 가상세계를 연결하는 소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일부 대형복합쇼핑몰을 철수까지 하는 경우도 있어 안성시민과 평택시민들이 상호 이해와 협력으로 주변의 90%이상의 주민이 원하는 스타필드를 스프트 랜딩할 수 있도록 유치하는데 뜻을 함께 하자”며, 안성시와 평택시가 최대공약수를 만들자고 제의했다.


이어 그는 “신세계 스타필드 사업부지는 평택시와 안성시로 진입하는 경부고속도로 안성 톨게이트와 맞닿아 있고 반경 5km이내에 평택시 전통시장인 통복시장, 용죽도시개발지구(5273가구), 현촌도시개발지구(3000가구), 용이택지개발지구(3000가구), 소사벌택지개발지구(1만6359가구)가 있다.”며, “현재 안성 복합유통시설(스타필드)의 교통영향평가 심의 안건은 경기도에 상정돼 있지만 평택시의회와 시민사회 단체는 교통체증과 골목상권 침해를 이유로 사업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으며, 평택발전협의회 등 20여 사회단체로 구성된 스타필드안성입점반대 범평택시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6일부터 복합유통시설 반대운동을 벌이고 있음”을 언급했다.


또한 “평택시의회도 안성 복합유통시설(스타필드) 입점 관련 사업 전면 재검토 촉구 건의안이 계류 중에 있는 가운데 평택시민단체는 스타필드의 입점을 궁극적으로는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존 상권붕괴로 인한 소상공인 피해구제와 상생방안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 △방문차량으로 인한 대기오염 해결책 △고용, 세수 배분문제 등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평택시는 지난 해 8월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복합유통시설과 안성톨케이트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와 평안 지하차도 연장하는 방안을 교통영향 평가에 반영해달라는 의견서를 도에 제출했으며. 특히 교통체증과 관련하여 ‘국도38호 대체우회도 3.5Km(유천동~건천리방향), 부지앞 지하차도 600m 연장, 비전~안성간 3.3Km 구간개설’ 등을 요구하고 있어 자칫 입점을 철회하자는 것이 아니냐 하는 오해을 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안성시민들은 안성시가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기를 바라지만 실제 신세계의 용역결과와 평택시의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시선을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 ‘스타필드 유치’ 정책토론회에 나선 토론자로는 평택발전협의회 이동훈회장, 평택시사일보 박성복 대표, 안성스타필드유치추진위 강민구, 안성시민의회 황인환국장이 참여하였고 사회는 장정민 평택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기영의원은 “안성시와 평택시는 가까운 이웃이지만 안성은 정체되고 평택은 발전함에 따라 조그마한 일에도 지역자존심의 충돌이 일어나곤 한다”고 언급하며, “유천취수장도 한 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토론회를 기점으로 민간차원의 교류가 활성화되어 이해하고 양보할 부분은 양해하여 상생하는 계기가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상생은 지역격차를 해소하는 것이 가장 크다고 역설하고 오늘 정책토론회는 민간차원에서 안성시와 평택시의 생각을 함께 나누는 상호 이해와 소통의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 지역의 이기심을 버리고 서로 상생하고 시민들이 원하고 불편을 감내한다면 안성시와 평택시가 함께 지혜를 모으고 서로 양보하여 스타필드 유치라는 결과물을 만들기를 원하고 상호 대안도 만들었으면 좋겠다.”며, “교통체증의 대안으로 경부고속도로에서 직접 들어오는 무인 하이패스IC와 평택시2035계획에 의거 남평택 인구만 현재 32만명에서 69만명으로 증가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 평택시가 계획을 세워 추진하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기영 의원은 “평택 소사벌지구에 들어서는 복합쇼핑몰 샌트럴 돔에 대해서는 말이 없으면서 유독 안성스타필드에 대해서만 여러 이유를 들어 반대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대 전제하에 안성과 평택의 발전은 상생이 원칙”이라며 발제를 마쳤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평택시사일보 박성복 대표와, 이동훈 평택발전협의회장은 “복합쇼핑몰이 아파트 가격상승을 견인한다는 것에는 동의한다,”며, “하지만 교통문제와 미세먼지 등 환경, 숲세권,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액이 50%정도 떨어진다.”는 원론적인 주장을 펼치며 입점을 반대했다.


이에 강민구 스타필드추진위원장과 황인환 안성시민의회 사무국장은 다른 자료를 인용하면서 “교통문제는 평택시에서 실시하고 있는 전용차선, 아파트 난개발이 문제이며, 이들 모두를 원인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평택은 이미 미세먼지 1위 도시이고 숲세권은 평택시의 환경으로 볼 때 어려운 현실”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타 연구기관 실시한 골목상권 연구결과에는 8.1%밖에 매출액이 떨어지지 않았고, 오히려 하남시는 하남스타필드를 기점으로 17만명에서 22만명으로 인구증가가 있었다.”며 입점에 찬성했다.


▲ 한 인터넷 카페에 토론회 후기를 올린 ‘평택시민10’이란 ID를 쓰는 한 네티즌의 글



이어진 토론회 질의응답에서 토론회에 참여한 한 방청객은 수원의 경우를 예로 들며, “수원역 주변으로 대형쇼핑몰이 2개나 있고, 전통재래시장이 4개나 되지만 재래시장의 수많은 자구노력으로 함께 공존하고 있다.”며, “수원시 전체를 보면 지역주민 삶의 질이 향상된 것으로, 안성과 평택의 영세사업자와 전통재래시장도 공존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 스타필드입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한 인터넷 카페에 토론회 후기를 올린 ‘평택시민10’이란 ID를 쓰는 한 네티즌은 “평택시에서 우회도로 계획사실이 있어, 추진한다면 교통체증 해결될 텐데.”라며, “반대하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시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귀를 막는 현실이 가슴 아프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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