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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의 모든 生이 내 앞에 서 있었다.” - ‘제 27회 뿌리콘서트’, 관객과 함께 어우러진 감동의 명장면 연출해
  • 기사등록 2017-12-14 00: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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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27회 뿌리콘서트”에서 모든 출연진과 관객이 어우러지며 감성덩어리들을 꺼내는 감동적인 피날레를 만들었다.


27년이라는 세월동안 음악적 자존감을 지켜가고 있는 “제 27회 뿌리콘서트”가 12월 12일 오후 7시 안성맞춤 아트홀 소공연장에서 막을 올렸다.


이날 열린 “제 27회 뿌리콘서트”는 안성연예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안성예총이 후원하는 행사로 그들의 세상사는 이야기를 회상, 대물림, 어울림의 순서로 녹여냈다.


김영식시인의 ‘그런 것들’이란 시로 막을 연 1부 ‘회상’에서는 뿌리콘서트의 원류 이상헌, 김성근 아티스트가 관객들을 잃어버린 유년의 기억 속으로 안내했다. 특히 김성근 아티스트의 아들이자 보컬을 꿈꾸는 김한수 군이 뿌리의 대부 이상헌 아티스트와 그의 음악선배이자 아버지인 김성근 아티스트가 작곡하고 김영식 시인이 작시한 ‘꽃잎’을 함께 부르며 감동의 명장면을 연출해 냈다.


▲ 뿌리 2세대인 5인조 루터밴드(보컬 김기웅, 최민정, 기타 최영훈, 베이스 박찬민 키보드 유은주, 드럼 최충현)가 ‘담배가게 아가씨’ 외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로 뿌리의 기록들을 대물림했다.


▲ 색소폰의 곽재성 아티스트는 여성관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무대아래를 누비며 멋진 무대매너를 보여줬다.


2부 ‘대물림’에 앞서 뿌리 1세대인 이상헌 아티스트는 사랑의 소중함을 이제야 알 것 같다며, 힘든 날엔 너를 위한 내 공간속에서 기다렸다는 내용의 ‘사랑이 아름다운 건’을 노래하며 관객의 가슴속을 서정시로 물들였다.


이어진 뿌리 2세대인 5인조 루터밴드(보컬 김기웅, 최민정, 기타 최영훈, 베이스 박찬민 키보드 유은주, 드럼 최충현)가 ‘담배가게 아가씨’ 외 세대를 아우르는 곡들로 뿌리의 기록들을 대물림했다. 특히 색소폰의 곽재성 아티스트는 여성관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무대아래를 누비며 멋진 무대매너를 보여줬다.

3부 ‘어울림’에서는 시간과 공간과 몸짓들을 공유했던 모든 출연진과 관객들이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가슴속에 깊이 잠들어 있던 감성덩어리들을 꺼내는 감동적인 피날레를 만들었다. 

 

뿌리콘서트의 원류 이상헌, 김성근 아티스트는 “변함없는 마음으로 뿌리를 지켜 준 관객들을 위한 콘서트로 꾸몄다.”며, “뿌리와 함께 희망찬 동행을 약속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뿌리콘서트의 원류 이상헌, 김성근 아티스트의 감동적인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한편 매회 관객의 환호와 박수가 최고의 동행이 되고 있는 ‘뿌리콘서트’는 1회부터 음악의 순수성을 고집하며 27번째를 이어가는 장구한 세월동안 음악적 자존감을 지켜가고 있으며, 굵고 단단하고 안정적인 뿌리를 내려 모진 비바람에도 끄떡없는 거목으로 우뚝 섰다.


장르를 가리지 않고 예술적 융합을 꿈꾸는 뿌리 콘서트는 관객들의 감성이 메마르지 않도록 늘 촉촉이 적셔주고 어루만져 주는 음악의 키다리 아저씨로 계속 남겨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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