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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12-06 15:4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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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고속도로, 구리~안성 71km구간 본격 공사에 국비 2,430억 반영"
"내년 3월 안성병원 신축 개원에 맞춰 의료장비 확보·기숙사 증축 확정"
"도기동산성 토지매입 및 시굴조사 55.7억 확보로 문화재 발굴 탄력"
"안성 대표 상습정체구간, 국도38호선 공도-대덕 도로개설에 국비 65.6억 투입"


▲ 김학용 국회의원


2018년도 정부예산에 안성 현안 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김학용 국회의원(자유한국당, 경기 안성)은 6일 새벽 국회를 통과한 2018년 정부예산에 서울-세종 고속도로(구리~안성) 본격 공사추진을 위한 국비 2,430억원을 비롯해 금광·마둔저수지-평택호 수계연결사업 140억, 국도 38호선 공도-대덕 도로개설 65.6억, 안성 도기동산성 토지매입 및 시굴조사 55.7억, 한경대 교육문화복합관 신축 54.5억, 안성병원 의료장비 보강 및 기숙사 중축 14억 등 주요 사업이 대거 반영되었다고 밝혔다.


내년도 예산은 복지예산 증가 등으로 SOC 등 현안사업 예산 확보가 그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올 상반기부터 경기도·정부부처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 9월 정부안에 현안사업 예산을 상당부분 확보할 수 있었다.


또 국회에 정부 예산안이 제출된 이후에는 추가증액 필요사업을 선정하여 국회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예산 증액에 힘쓴 결과, 도기동산성 토지매입(20억)과 38국도 확장사업(10억), 한경대 교육문화복합관 신축사업(40억) 등의 예산을 정부안보다 증액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 2018년 정부예산에 반영된 안성 현안사업 현황


가장 눈에 띄는 사업은 서울-세종 고속도로다. 이 고속도로는 서울(구리)과 성남~안성~세종을 연결하는 연장 131.6㎞(6차로)의 간선도로망으로 총사업비 7조5,500억원에 달하는 대형국책사업이다.


성남~구리 구간은 작년 12월 착공, 안성~성남 구간은 지난 8월 설계를 마친 뒤 올 연말부터 착공에 들어감에 따라 안성 관내 구간의 본격공사 추진을 위해 국비 2,430억원을 반영시켰다.


내년 3월 이전신축 개원 예정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의료장비 확충과 기숙사 증축비 지원도 확정했다. 경기 남부에 위치한 유일한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안성병원은 BTL사업에 따른 신축이전으로 규모가 커져 장비 현대화 및 보강이 시급했으며, 우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기숙사 증축 역시 반드시 필요했다.


안성병원 관계자 등의 요청을 바탕으로 의료장비 확충은 올해 타사업 예산을 전용해 12억6,500만원을 지원하고 내년도 예산 13억원을 확보하였으며, 기숙사 증축비도 내년 설계비 1억원을 확정시킴으로써 19년도 증축비 18억원이 계속 지원될 예정이다. 

 

삼국시대 목책성인 안성 도기동산성 발굴을 위한 문화재보수정비사업 예산은 기존 정부안보다 20억을 증액시킨 55.7억원을 국비로 확보함으로써 지방비 23.6억원 포함, 총 79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도기동산성은 작년 11월 발굴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536호이며, 4~6세기 한강 이남에서 축조된 고구려 성곽으로 고구려 영토확장과 남진경로를 보여주는 중요 유적이다. 금번 예산확보로 문화재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토지에 대한 본격적인 보상과 시굴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안성 관내 대표적인 상습정체 구간인 38국도 공도-대덕 구간 확포장 사업 역시 국회 심의과정에서 10억원을 증액시킨 65.6억원을 확보함에 따라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될 전망이다.


본 사업은 현재 상습 정체 구간인 공도읍 만정리에서 대덕면 신령리에 이르는 3.7km를 현행 4차로에서 6차로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올 5월 착공에 들어가 2021년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경대 교육 및 지역문화복합관도 정부안에는 14.5억원만 반영되었으나, 국회 심의단계에서 40억원을 증액시킨 54.5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공사 진행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2019년까지 국비 169억 포함 총 399억이 투입되며, 기존 노후화된 체육관 건물을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중 문화복합시설로 탈바꿈해 지역문화거점으로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정부 추가경정예산으로 확정시킨 금광·마둔저수지-평택호 수계연결사업의 본격 공사추진을 위한 국비 140억도 정부안에 포함됐다. 2020년까지 총 480억의 예산이 투입되며, 양수장 3개소, 관수로 28km를 매설하는 공사를 마무리하면 유역면적 163,400ha에 달하는 평택호의 용수를 금광저수지(1,906ha)와 마둔저수지(530ha)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매년 예산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던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의 경우에는 청룡천 3억, 율곡천 3억, 통복천 6억 등 총 12억의 예산을 확보하였고, 안성천 고향의 강 조성사업 예산은 연차별 배분소요를 웃도는 36억원이 가내시됐다.


총사업비 20억 규모의 고삼농협 안성마춤푸드센터 고도화사업에는 국비 10억을 확보했으며, 총사업비 40억인 죽산면 맑은물 푸른농촌 가꾸기사업의 신규예산 2억원을 확보해 죽산면 일대 생태하천을 복원하고, 구메농사마을체험공간 정비, 주민교육 등을 2020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김학용 의원은 “도로를 비롯한 SOC예산이 대폭 줄어드는 악조건이었지만 부처안 편성 단계부터 적극적으로 챙겨나간 결과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지난 1년간 예산 확보를 위해 성원해주신 안성시민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안성의 현안 해결을 위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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