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획된 멧돼지들(사진 특정사실과 관계없음)

최근 유해야생동물인 멧돼지, 고라니 등의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농작물 피해뿐만 아니라 시민의 안전에도 위협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성시와 안성시 유해조수 연합회는 지난 12.1~12.3일 까지 유해야생동물 집중포획의 날을 정하여 집중 포획을 실시했다.

야생동물 집중 포획의 날은 최근 등산객의 이용이 많은 비봉산 등에 멧돼지가 출몰하고 도심가에 멧돼지가 출현하는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시민의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민원이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유해 야생동물의 개체수 조절을 위하여, 안성시 유행조수 방지단에 소속되어 있는 관내 5개 단체가 참가하여 집중 구제를 실시하였으며, 멧돼지 3마리, 고라니 20여마리를 포획했다.

안성시 유해조수 연합회 서윤식 회장은 “상위포식동물이 없는 상황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의 개체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농작물 피해로 인한 농업인의 근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유해조수 방지단 소속 5개 단체 엽사들이 서로 합심하여 야생동물 포획을 진행하여 서로 단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안성시 유해조수 연합회는 우리시의 청소년들을 육성하는 일에 써달라며, 안성시 시민장학회에 100만원을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안성시 산업경제국 김병준 국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시민의 안전과 농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하여 안성시 유해조수 피해 방지단 과 각 단체가 노력하여 주신 것에 대하여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 이번 기회를 통하여 더욱 유해조수 포획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안성시는 금년 11월말 현재 유해야생동물인 멧돼지, 고라니 등에 의해 농작물 피해 및 도심가 출현등에 의한 민원이 350여건 접수되어, 안성시 유해조수 방지단이 출동하여 멧돼지 88마리, 고라니 1,046마리를 포획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