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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 A아파트 입주예정자들 뿔났다.” - 저가시공, 불통, 분양 광고상 시공 약속 미이행 등 규탄집회 가져
  • 기사등록 2017-11-27 11:28:36
  • 수정 2017-11-27 11: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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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 기사는 안성미디어협동조합 보도기사를 공유 및 인용, 확인하여 제작한 기사임을 밝힌다.


▲ 안성시 공도읍 A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저가시공 등을 규탄하는 피켓시위를 펼치고 있다.


내년 7월 입주 예정인 안성시 공도읍 소재 A아파트 입주예정자들이 건설사의 저가시공과 불통, 분양 광고상 시공 약속 미이행 등을 규탄하는 집회를 11월 25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입주예정자협의회 김신겸 대표를 비롯한 60여명의 입주예정자들이 참가했다. 집회 현장에는 안성시청 공동주택 담당공무원과 안성시의회 황진택 시의원 등도 나와 입주예정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집회참가자들은 ‘뿜칠 시공 중단’과 ‘저층부 대리석 석재 마감’을 건설사 측에 요구했다. 시공 당시 도료 농도와 습도 등에 따라 하자 발생 위험이 있는 일명 ‘뿜칠’(외벽 페인트 도포)은 입주예정자와 건설사 간의 분쟁이 전국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법이다.


이들은 또 ‘세면대 하수커버 미설치’ 문제도 제기했다. 하단 지지대(커버) 없이 벽면에 세면대를 고정시킬 경우 하중 문제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준공 1년 6개월만에 벽면에 부착된 세면대가 깨져 13세 여아가 중상을 입은 사례를 제시하며, 전 세대 하수커버 설치를 주장했다.


아울러 분양 광고에 나온 중앙광장이 설치되지 않은 점을 지적됐다. 집회참가자들은 건설사 측이 900세대에서 1300세대로 규모를 변경하면서 분양 광고에서 약속한 중앙광장 설치 계획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는 주장이다.


이 외에도 집회참가자들은 ▲형광등 조명 설치 ▲단지 내 아스콘 포장 등에 대한 문제도 제기됐다. 입주예정자들은 에너지 절감과 환경문제, 안전, 유지보수 등을 이유로 LED조명 시공과 안전블록 포장을 요구했다.


집회참가자들은 불통으로 일관하고 있는 건설사의 태도 변화가 없는 한 집회 등 단체행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입주예정자협의회 김신겸 대표는 “분양 20일 완판 신화를 이뤄준 입주예정자에 대한 건설사의 보답은 저가시공과 불통뿐”이라며 “우리의 합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입주예정자들이 힘을 합쳐 실력행사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건설사 측은 입주예정자협의회와 소통을 통해 의견을 조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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