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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8-21 18:4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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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용 국회의원(새누리당, 경기 안성)은 8월20일(목) 팜후치(PHAM HUU CHI) 주한베트남대사를 안성으로 초청, 안성지역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 여성들과 다문화가정 간담회를 개최했다.


주한베트남대사의 이번 방문은 안성 출신 국회의원이자 한‧베트남의원친선협회장인 김학용 의원의 요청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타국에서 문화적 차이와 향수를 극복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 여성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오전11시부터 안성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학용 국회의원과 팜후치 주한베트남대사, 그의 부인 따오티쯕(DAO THI TRUC) 여사, 구자영 성결원 대표이사, 한이석 경기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도의원 3명, 유광철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4명, 여성가족부 윤효식 가족정책국장, 외교부 함정한 동남아과장, 경기도청 심창섭 다문화가족팀장, 안성시청 김재은 행정복지국장, 그리고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 여성 50명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30분가량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 여성들은 주한베트남대사가 이례적으로 안성을 방문한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평소 겪었던 다양한 애로사항들을 현장에서 건의했다.


특히 결혼이민자 부이옥전(31)씨는 “긴급한 사안이 발생할 경우 베트남대사관과의 전화연결이 원활치 않은 경우가 더러 있다”며 베트남대사관 긴급전화서비스(핫라인) 구축을 건의하였고, 결혼이민자 나이티흐엉(26)씨는 베트남 이중국적 허용에 따른 입출국과 체류기간 변경내용에 대한 대사관 측의 적극적인 홍보, 귀화시험 인터뷰에서 면접관에 따라 당락이 결정되지 않도록 객관적인 면접평가기준 마련 등을 건의했다.


또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방문지도 업무를 수행하는 방문지도사들도 현장에 참석해 방문지도사의 교통비 지급 현실화, 인력부족에 따른 다문화자녀 교육서비스 제공의 어려움 등을 호소하며, 여성가족부와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청했다.



에 팜후치 주한베트남대사는 “베트남 출신 결혼 이민자의 건의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대사관 차원의 모든 노력을 강구할 것이며, 건의해주신 사항 외에도 상당수 결혼이민 여성들이 겪는 의사소통과 2세 교육문제, 경제적 곤란, 귀화와 입국비자 문제 등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국회와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협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오늘 건의하신 사항들을 조속히 검토해 지자체 차원에서 즉각 개선가능한 사업은 우선 반영하고, 예산이나 법령‧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업은 정부 당국과 적극 협의하여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의원은 “타국에서 문화적 차이와 향수를 극복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안성의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 여성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안성의 베트남 며느리들께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국회의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성지역에는 현재 1,226명의 결혼이민여성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28%인 343명이 베트남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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