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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만 고운 게 아니고 마음까지 곱구나! - 조용주 명창, 여성위생용품(생리대) 1,800만원 상당 기탁
  • 기사등록 2017-09-28 12:5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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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음악그룹 “향”대표 조용주 명창이 1,8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안성시에 기탁했다.


전통음악그룹 “향”대표 조용주 명창이 지난 27일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1,800만원 상당의 생리대를 안성시에 기탁했다.


그녀는 생리대 살 돈이 없이 신발깔창, 휴지로 버텨내고 있는 소녀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지며, 지난 9월 8일 공도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우리시대 가장 아름다운 언어 ‘아리랑’으로 프로포즈했던 작년 쌀 기부를 위한 ‘조용주 안성아리랑’에 이어 ‘조용주의 리악(利樂)’이라는 제목의 ‘생리대 기부콘서트’를 진행했었다.


그녀는 “비싼 생리대를 여유 있게 갖고 있지 않은 소녀들은 학교에서까지 친구들에게 빌려달란 말도 못하고 따돌림에 웃음거리가 되기도 한다”며, “혹여 학교 양호실에서 생리대를 얻으려면 학년 반 심지어 이름까지 기재하고 써야한다고 들었습니다. 어찌 보면 사회적 문제이기도한 생리대문제에 대한 작은 움직임이라도 시작하여 조금이나마 소외된 소녀들의 아픔에 위로가 되고자 생리대 기부 콘서트를 진행했고 이에 주변의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이번 기탁을 하게됐다.”고 밝혔다.


또한 조 명창은 “백성들의 노래인 민요를 부르며,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삶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다. 작은 성의이지만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용주 명창은 일찍이 국악의 길로 접어들어 무형문화재 조소녀 선생에게 심청가와 춘향가를 사사 받고, 결혼 이후 안성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여 2013년 제16회 남도민요전국경창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안성을 대표하는 명창으로 왕성한 활동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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