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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8-08 21:18:50
  • 수정 2017-08-08 21: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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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월 26일 거리모금에는 가온고등학교 독도사랑 동아리 학생들이 동참했다. 아울러 가온고등학교는 60만원의 기금을 모아 건추위에 전달했다.


안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이 순항중이다.


안성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상임대표 이규민, 이하 건추위)는 지난 5월 11일 모금계좌를 개설한 이후, 8월 8일까지 총 3천2백71만5,147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는 발족과 함께 건추위가 모금 목표액으로 책정했던 6천만 원의 54%에 달하는 액수다.


안성평화의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는 지난 6월 발족식을 가졌다. 발족식에는 300여 명에 가까운 안성시민들이 모여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지난 5월 31일부터는 매주 2회 광신사거리와 롯데마트에서 거리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시민들은 주머니를 털어 기부금을 내고, 평화를 기원하는 나비배지를 구입하면서 소녀상 건립에 힘을 보태고 있다. 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세계 10억인 서명운동도 병행, 지금까지 서명에 동참한 시민만 3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금활동은 특히 방학을 맞은 학생들에게 이어져 큰 감동을 주고 있다. 가온고등학교, 안법고등학교, 현매초등학교, 서삼초등학교 등에서 학생들 스스로 모금활동을 펼치고 기부금을 보내오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건추위는 경기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꿈의학교’에도 선정돼 운영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안성 역사신문 만들기 꿈의학교’로 여기에서는 40여 명의 청소년들이 석 달 동안 함께 역사를 공부하고 실제 신문을 만드는 과정을 경험할 예정이다.


건립추진위원회 이규민 상임대표는 “소수의 사람이 큰돈을 기부해 건립하는 것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건립에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향이란 뜻에서 뜨거운 날씨에도 매주 꾸준히 거리모금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성실한 모습을 보여 시민들께 신뢰를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예상보다 안성시민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소녀상 건립운동이 범시민운동으로, 또 안성시민들의 평화와 정의에 대한 절절한 염원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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