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뭄피해 해소를 위해 하천수를 재이용하게 된다.(사진은 하수사업소 남산보)

금년도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은 안성시는 매년 반복되는 가뭄피해 해소를 위해 버려지는 하천수를 재이용하여 농업용수를 활용할 수 있는 5단 양수시설을 7월말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다단 양수시설은 안성시에서 사업비 24억을 경기도로부터 긴급 확보하여, 공도읍 진사보 인근 안성천에서 금광저수지까지 총 연장 14.51km의 송수관로와 20개의 펌프를 설치했다.

앞으로, 가뭄시 하루 약 만톤의 하천수를 금광저수지로 공급할 수 있는 양수시스템이 마련되어 금광저수지 저수율 확보로 농업용수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본 사업의 원할한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경기도 등 상급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계를 구축하여, 각종 인허가 및 공사를 속도감 있게 추진했다.

이번에 완료된 양수시스템 구축으로 금광저수지 저수율 향상은 물론 가뭄 시 운반급수에 소요되는 사회적 비용 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한편, 안성시는 민관이 협력하여 금년도 최악의 가뭄을 극복했으며, 2022년까지 확정된 평택호에서의 금광. 마둔저수지 용수공급 완료까지 귀중한 농업용수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