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7-08-01 18:58:55
  • 수정 2017-08-01 20:29:54
기사수정


▲ 폭우로 보개면 기좌리 한 양계농장에사 폐사한 닭을 매몰처리 중이다.



안성지역에 내린 폭우로 주택붕괴, 도로유실과 양계장 및 도로가 침수되는 등 수마가 할퀴고 간 자리마다 피해가 드러났다.


지난 31일 시간당 70mm가 넘는 폭우로 안성시에서는 1일 13시 현재 199.5mm로 가장 많은 강우량을 보인 보개면의 양계장 3곳(25만 여 마리)이 침수돼며 닭 16만 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으며 보개면~당왕사거리 비봉터널 토사유출, 보개우체국 앞 도로침수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집중됐다.


안성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1일 13시 현재 안성 평균 누적강우량은 137.4㎜로, 보개면이 199.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안성(알미산공원) 125, 안성시청 162, 공도읍 104.5, 금광면 133, 서운면 44, 미양면 73, 대덕면 146 양성면 178, 원곡면 159, 일죽면 92.5, 죽산면 148, 삼죽면 187, 고삼면 156.5, 금광저수지 136mm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 보개면 한 양계농장에서 침수로 폐사된 후 몇 마리 남지 않은 닭들


현재 비가 그쳐 호우 특보는 모두 해제된 상태로 피해접수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안성시에 따르면 지난 달 31일 18시 현재 안성 전지역에서 도로침수(13건), 도로 붕괴(1건), 제방붕괴(2건), 도로유실(4건), 배수로 막힘(2건), 토사유출(6건), 나무전도(1건), 병원 및 공장침수(2건), 주택침수(8건), 집일부 붕괴(3건), 차량침수(1건), 축산농가침수(3건), 논밭침수(2건) 등 48건의 피해접수를 받아 완료했거나, 조치 중인 것으로 확인 됐다.


특히 안성시는 7월 31일 폭우로 보개면 상삼리(9만5천), 기좌리(9만5천), 양복리(6만) 양계농장에서 키우는 25만 마리의 닭 중 65.6%에 해당하는 16만 4천(각각 9만3천, 6만 3천, 8천마리) 마리의 닭이 하천과 연결된 배수로의 역류현상으로 침수가 발생하자 폐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상삼리와 양복리 농장에서 폐사한 닭들은 7월 31일 매몰됐으며, 기좌리 양계농장은 1일 매몰처리 중이다.


한편 기상청은 호우 특보를 해제하고 폭염특보를 발령했으며, 가급적 야외활동은 자제하고 물을 평소보다 자주 섭취할 것과 실내에서는 햇볕을 막아주고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이번 내린 폭우로 관내 금광저수지 75.9, 마둔저수지 45, 고삼저수지 78 청용저수지 87.5, 용설저수지 66.3%의 저수율을 보이며 극심한 가뭄에서 벗어난 것으로 관측됐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rtimes.co.kr/news/view.php?idx=5743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안성맞춤여성합창단 제 10회 정기연주…
문화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안성
제224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한경국립대학교
김영기 대표
저소득층 무상교통시행
산책길
공도독서실
임웅재 한영
설경철 주산 암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