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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7-26 16:47:49
  • 수정 2017-07-26 16:4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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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번째 정기 연주회를 가진 동안성 오케스트라의 연주장면



별빛의 향연이 출렁이는 지난 23일 한여름 밤, 200여명의 관객들은 동안성 오케스트라(단장: 이진석)의 연주자 59명이 빠뜨린 음악의 바다 속에서 한참동안 헤어날 수 없었다.


이날 첫 번째 정기 연주회를 가진 동안성 오케스트라는 안성의 동쪽에 위치한 일죽, 죽산, 삼죽 지역 사람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지난 2017년 1월 8일 창단을 시작으로 이제 8개월 정도 지난 신생 오케스트라다.


신생 ‘동안성 오케스트라’는 바이올린 단원이 25명, 첼로 13명, 플롯 9명, 클라리넷 1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7세 어린이부터 65세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마을 오케스트라’로 기존 악기연주자가 아닌 처음 악기를 접하는 단원을 모집하여 매주 일요일 레슨과 합주를 병행하며 이번 정기 연주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 연주회에서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주제로 널리 알려진 클래식부터 팝송, 동요, CCM, 영화 OST까지 다양한 장르의 곡들이 각 악기별 앙상블 공연과 솔로 및 듀엣 연주, 그리고 대미를 장식한 전체 단원의 오케스트라 연주로 진행됐다.



▲ 정기연주회를 마치고 기념촬영 중인 동안성 오케스트라 단원들


제1회 정기연주회를 마치며 한 단원은 “사실 대단히 높은 수준의 연주가 되지 않았지만 7개월만의 성과로는 기적이나 다름없었다.”라며, “각 단원들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보게 되었다.”고 자평했다.


이진석 동안성 오케스트라 단장은 “오케스트라는 문화의 창의적 공간이자 교류와 새로운 의미의 원천이라는 말이 있듯, 이 연주회를 계기로 우리동네 오케스트라에서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가기를 희망한다.”며, “12월에 있을 제2회 연주회가 동안성 지역의 사람들에게 큰 위안이 될 선물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안성교회 고문진 담임목사가 장소를 제공하고 모임을 지원한 ‘동안성 오케스트라’는 부모와 아이, 부부, 친척 등 가족들이 함께 오케스트라 활동을 하는 특징을 지녔으며, 특히 어머니와 세 자녀가 함께 단원으로 활동하면서 가정에서도 작은 앙상블 공연이 가능하여 화목한 가정을 만들고 자녀들의 인성교육에 대단히 긍정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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