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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을지훈련 준비 만전… 11~12일 준비 상황 점검 - 12일 통합방위협의회, 을지연습 CMX로 진행해 훈련준비 만전
  • 기사등록 2015-08-11 14: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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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오는 17일부터 실시되는 2015 을지연습 준비 상황을 꼼꼼하게 점검한다.


도는 11일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주재로 도 및 시군 간부, 도 안보정책자문관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오는 17일부터 실시되는 을지연습에 앞서 도내 행정기관 및 유관기관의 주요 분야별 연습과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도군단은 군(軍)의 준비사항을, 심경섭 경기도 비상기획관은 올해 을지연습 계획 추진 전반을 보고했다. 이어 경기도 주관 시범훈련이 실시되는 용인시와 접경지역 주민이동 실제훈련이 실시되는 파주시가 각각 훈련계획과 준비상황을 보고했다.

남 지사는 보고를 받은 후 “북한의 대남 위협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국가적 재난이 두 번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의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을지연습은 국가비상사태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비상대비계획을 검토·보완하고 전시업무 수행절차를 숙달시키기 위해 매년 전 국가적으로 실시하는 비상대비 종합훈련이다.

올해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실시되며, 도는 훈련 기간 동안 도와 시군 등 도내 150여 개 기관 총 1만6,000여 명이 참여해 위기관리능력을 총체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을지연습에서 행정기관 소산훈련, 전쟁수행 제 기구의 창설 및 운용 훈련, 파주시 등 접경지역의 주민이동 및 대피훈련 등을 실시한다. 도 주관 시범훈련은 주요시설 피해에 따른 사태수습 종합 실제훈련을 용인시청에서 민·관·군·경이 합동으로 실시하게 된다. 각 시군도 지역의 특성에 맞는 실제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는 관 주도의 일방적인 훈련이 아니라 을지연습에 대해 도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연기미로, ▲심폐소생술, ▲서바이벌, ▲안보재난장비 전시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상구 비상기획담당관은 “올해 경기도 을지연습은 최근 안보상황, 대형 재난사고 등 위기상황 발생 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안보 위협과 재난 위협을 동시에 대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 지사는 을지훈련 준비보고회에 이어 12일 10시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3/4분기 경기도 통합방의협의회를 주재한다.

이날 협의회는 을지연습 CMX(위기관리연습)로 진행되며, 경기도경찰청, 수도군단 등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30여명이 참석해, ▲북한 국지도발 에 따른 군사상황 보고 및 통합방위사태 선포 건의(수도군단), ▲통합방위“을종”사태 선포(도지사), ▲기관별 시책보고 등(경기도, 수도군단, 수원보훈지청, KT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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