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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6-23 20: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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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중으로 밀려나도 되는 삶은 없다



안성만원행동은 22일 최저임금 1만원과 비정규직 철폐 등을 주장하며 안성 광신사거리에서 집회와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안성만원행동은 안성광신사거리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저임금 만원은 인권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등을 외쳤다.



▲ 모두발언에 나선 소통과연대 이주현대표(좌), 코리아에프티 김한우 위원장(우)



집회를 알리는 모두발언에 소통과연대 이주현대표가 나서 “노동계는 2015년부터 최저임금 1만원을 주장했지만 여전히 많은 노동자가 2017년 법정최저시급인 6470원 조차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을 공약한 문재인 대통령 시대가 시작됐다. 지금 당장 청년과 노동자들의 삶이 너무 어려워 2020년까지 기다릴 수 없다. 매년 15%씩이라도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코리아에프티 김한우 위원장은 “"최저임금 1만원은 시대적 대세고 온 국민의 사회적 요구가 됐다"며 "반드시 쟁취해서 500만 저임금 노동자들의 생계를 보장해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참가자들은 안성광신사거리에서 사전행사를 가진 뒤 인지사거리, 내혜홀광장 삼거리를 거쳐 다시 광신사거리까지 돌아오는 가두행진을 진행하고 있다.


▲ 노동존중 평등세상으로 함께가자


▲ `최저임금 만원은 인권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



참가자들은 안성광신사거리에서 사전행사를 가진 뒤 인지사거리, 내혜홀광장 삼거리를 거쳐 다시 광신사거리까지 돌아오는 가두행진 중간 중간에 참가자들은 부채 등을 나눠주는 등 최저임금 일만 원의 당위성을 홍보했으며, '최저임금 만원은 인권입니다’, ‘최저임금 1만원, 비정규직 철폐, 노조할 권리’등의 구호를 외쳤다.


행진을 마친 이들은 광신사거리에서 마무리집회를 열고 마무리 발언 등을 진행하며 결의를 이어갔다. 마무리발언에 앞서 김기홍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부위원장은 “재벌들과 이를 비호하는 조중동 등 재벌 언론들은 최저임금이 1만원되면 자영업자들이 망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자영업자들은 재벌 유통 대기업의 무분별한 시장침탈과 프랜차이즈의 수탈구조 때문에 장사가 안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마무리집회를 열고 연대발언에 나선 경기도의회 김보라 의원(좌), 김기홍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부위원장(우)


▲ 마무리 발언에 나선 정미 집행위원장-˝사람답게 살고 싶다.˝


연대발언에 나선 경기도의회 김보라 의원은 “최저임금은 저소득층의 최소한 생계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헌법에 근거한 국가의 책무"라며, “경기도의회에 이런 사실들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동조 발언을 이어갔다.


마지막 마무리 발언에 나선 정미 집행위원장은 “알바를 하는 학생들을 만나 얘기해보니 그들은 최저임금 당사자라며 만약 1만원시대가 온다면 스스로 벌어 학비를 해결하겠다. 혼자사시는 조부에게 용돈을 드리겠다는 말을 들었을 때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 위원장은 "사람답게 살고 싶다는 사람들과 함께 최저임금쟁취하여 사람사는 세상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5시에 시작한 행사는 오후 6시30분쯤 끝났다.


한편, 2018년 최저임금안은 6월 29일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되며, 이날 행사엔 민주노총 평택안성지부, 민주일반연맹 평택안성지역노동조합, 금속노조 두원정공지회, 금속노조 코리아FT지회, 금속노조 지큐피앤씨지회, 금속노조 삼화지회, 화섬노조 대한파카라이징지회, 사무금융 협동조합노조 안성농협지회, 보건노조 안성병원지부, 평택안성지역노조 안성시비정규직지회, 평택안성지역노조 도드람지회, 평택안성지역노조 두원정공비정규지회, 평택안성지역노조 MAT지회, 소통과 연대, 정의당 안성시위원회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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