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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수련관 신축사업 시민회관활용 가능성? - 조성숙 의원, 시민회관 매각대신 리모델링 후 청소년수련관으로 활용 제시
  • 기사등록 2017-06-17 23: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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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숙 안성시의회 의원


현수동일원 청소년수련관 신축사업을 대신하여, 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하고 청소년수련관으로 활용하자는 방안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 14일 열린 제166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 시정 질문을 통해 조성숙 의원은 “복합교육문화센터(안성맞춤아트홀) 사업비 확보를 위해 집행부를 독려하고, 국·도비 보조금과 마찬가지로 서둘러 유사시설인 시민회관 매각을 주문하였던 시의회의 입장에서, 시민의 세금으로 건립한 낙원동 시민회관의 현 감정평가액이 40억 원이하로, 헐값에 매각될지 모른다는 우려가 생겼다.”고 언급하며, “여러 가지대안들을 판단하여 심사숙고한 결과, 시민회관을 매각하기 보다는 지금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수련관 신축사업을 대신하여, 시민회관을 리모델링하고 청소년수련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조의원은 “현수동 일원,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은 계속비 사업으로써 총사업비가 80억 원으로 2017년 현재, 20억 2천만 원의 예산이 확보되었지만 현 총사업비 기준 64억 원의 추가예산확보가 녹녹치 않아 보일뿐만 아니라 사업부지로 매입계획에 포함된 대상지 중 6필지 확보가 여의치 않아 수용재결을 신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이 복합교육문화센터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되어 안성시민회관을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의 대안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회관 매각추진에 있어서도 낙원동 시민회관 주변에 학교와 아파트, 그리고 경기도 지정문화재가 위치하고 있어, 개발에 제약이 많아 쉽게 매입자가 나타날지 여부, 그에 따라 시민회관이 헐값에 매각될 가능성이 높은 문제점”등도 대체방안의 이유로 설명했다. 

 

조의원은 “2015년부터 시작된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은 확보된 사업비 22억 원 중 2016년에 2억을 집행하였고 기본설계까지는 발주된 상태로 이미 상당한 사업비가 투입되었고, 추진하던 사업을 멈추거나 백지화하기 어렵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여태 지나온 기회비용이 아까워 앞이 너무 뻔히 보이는 가시밭길을 계속 가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방법”이어서 딜레마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이어 조의원은 “전문가의 판단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현수동 부지보다 낙원동 시민회관이 접근성과 안전에 있어 더 유익할 것”이며, 새로운 청소년수련관을 건립하기 위해 8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을 또 투입하는 것이 현명한 것인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안성시와 시민을 위한 최선의 방안을 고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조의원은 "시민회관 매각과 청소년수련관 건립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편익 비교분석, 그 결과에 따른 낙원동 시민회관 매각에 대한 집행부의 입장과 계획을 밝혀 줄 것”을 안성시의 숙제로 남겼다.


한편 이에 대한 안성시의 입장과 계획은 22일 열리는 제166회 안성시의회 제1차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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