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8월 4일은 수능 D-100일 전이었다. 기자는 2016학년 수능을 앞둔 수험생을 위한 특별한 취재를 계획하다가 눈에 금방 들어온 경기교육청 블로그에 머물게 되었다. 어찌나 정성스러운 포스팅 이었던지 그 내용을 바탕으로 재구성하였다.

습하고, 더운 나날이 지속되는 여름 무더위가 찾아온 요즘 수험생들의 학업 스트레스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질 때다. 물론 건강과 수능 두마리 토끼를 어찌 다 잡을까만 아래 내용이 조금은 위안이되지 않을까하여 건강 식단 7가지를 소개하려 한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 공부를 해야 하는 수험생들, 더위와 함께 찾아오는 스트레스가 쌓여간다 이즈음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않고 공부를 계속한다면 학업에도 지장이 있을것이다. 이럴 때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 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좋다.

① 고구마

고구마에는 낙관적인 생각을 증진시키는 영양소인 카로티노이드와 섬유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또한 비타민 C도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감기 예방에도 도움이 되며 풍부한 섬유소는 변비, 비만예방에 좋고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②연어

연어는 비타민이 풍부한 생선이다. 특히 비타민B는 성장과 소화를 촉진하고 위장장애를 완화해주며,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으며 또한 두뇌에 좋은 DHA, 오메가3가 풍부하다.

③아몬드

아몬드에 있는 비타민E는 기억력 향상에 좋아 수험생에게 간식으로 먹기 좋다. 또한 섬유소가 많아 소화에도 좋으며, 아몬드에 있는 셀레늄은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고 한다. 다만 아몬드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많이 섭취하는 것보다 하루에 20~23알 정도로 일정량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④계란

집집마다 냉장고에 꼭 있는 계란, 계란이 몸에 좋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이다. 수험생에게 딱 알맞은 식품이기도 하며 계란에 있는 레시틴과 콜린 성분은 무더운 여름에 떨어진 입맛을 끌어올려 준다. 또한 칼로리는 낮지만 뇌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생성과 산소 공급을 원활히 해 주의력과 집중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노른자에 있는 비타민 D 칼시페롤은 청소년의 뼈 성장에도 도움을 주며, 루테인은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시력감퇴를 저지하는 효능이 있다.

⑤농어

옛말에 '7월 농어는 바라보기만 해도 약이 된다'라는 말이 있다. 그 정도로 여름 농어는 다른 생선보다 단백질 함량이 높아 대표적인 여름 보양식으로 손꼽히며, 비타민, 칼슘, 인, 철분 등이 풍부해 원기회복에 좋다. 특히 비타민 A, D가 풍부하고 각종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기억력 회복에도 좋아서 수험생에게 여름철 보양식으로 으뜸이다.

⑥복숭아

농어와 마찬가지로 여름이 제철인 복숭아는 더운 여름 땀을 많이 흘린 사람에게 칼륨과 수분, 당분을 보충해 두뇌 활동의 회복을 돕는다. 또한 펙틴과 폴리페놀의 함량이 높아 더위에 대한 내성을 기를 수 있으며, 유기산이 풍부해 피로회복에도 매우 좋다. 대표 보양음식인 장어와는 복숭아의 유기산이 장어의 지방분해를 방해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⑦닭고기

​우리에게 '치느님'으로 불리는 닭이다. 여름의 대표 보양식 삼계탕의 재료인 닭고기는 다른 육류에 비해 두뇌성장을 돕는 단백질이 풍부하다. 또한 섬유질이 가늘고 연해 소화 흡수가 잘 된다. 필수아미노산이 많아 기력이 빠르게 회복되고, 특히 닭발에는 콜라겐 성분이 많아 피부미용뿐만 아니라 DHA, EPA를 많이 함유하고 있어 두뇌발달 촉진과 발육에도 좋다. 그리고 키틴과 키토산은 면역력에도 도움을 준다.

2016학년 대입 수능이 불과 D-100일밖에 남지 않은 시간.

공부할 때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며 소화를 돕고, 원기도 회복해주는 7가지 음식 외에도 규칙적인 생활습관과 적당한 운동 등으로 수험생분들의 건강을 챙기길 바라며 올여름 무더위에 끄떡없이 보내고, 다가올 수능에도 좋은 결과 있기를 기원해 본다.

(출처:경기도교육청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