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개도서관은 신 개념 독서교육 `마음치유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보개도서관(김주경 관장)은 지난 4월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심리이해 보드게임 '딕싯'(Dixit)을 활용한 신 개념 독서교육 '마음치유여행'을 운영하고 있다.

딕싯은 84개의 추상적인 그림이 그려진 카드를 보고 각자 자기가 느낀 감정을 표현하고 서로 상대방의 마음을 알아맞히는 게임이다. 정해진 정답을 맞히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플레이어가 느끼는 감정을 추론해서 맞추는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수많은 변수가 생기게 되고, 자연스럽게 참여하는 아이들은 강한 흥미를 갖고 게임에 빠져들게 된다.

보개도서관의 마음치유여행은 이 딕싯보드게임에 독서교육을 접목한 프로그램이다. 게임을 하면서 다양한 힌트를 획득하고, 게임이 끝난 후 획득한 힌트를 조합하여 정답(책의 제목)을 맞추는 방식이다. 마지막에는 정답을 맞힌 친구가 책의 내용에 대해 친구들에게 소개를 함으로써 끝이 난다.

금광초등학교와의 협력사업으로 이루어지는 '마음치유여행'은 현재 매주 화요일 11시 6회를 운영하여, 129명이 참석하였고, 7월까지 6회를 더 운영한다.

마음치유여행의 담당자(이병희)는 아이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친구들의 마음을 이해해보는 시간을 갖고, 더불어 독서의 중요성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한다.

또, 현재 참여하고 있는 금광초등학생의 반응이 아주 좋은 만큼, 향후 다른 학교 어린이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보개도서관팀(☎031-678-533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