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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5-08 08: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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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녹색 게릴라 참여작가들 (왼쪽부터 Martin Miller, 김순임, 권오열, 전원길, 임승균, 최예문작가)



안성에 위치한 대안미술공간 소나무에서 2017 미술농장 프로젝트를 개최했다.


‘녹색 게릴라’라는 주제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지난 5월1일부터 5일간의 심포지엄을 통해 6인의 작가들이 현장에서 설치, 사진, 영상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6일부터 전시가 시작됐다.


본 프로젝트의 주제인 ‘녹색 게릴라’는 자연의 이치에 의해 생성•소멸하는 자연생태계를 상징하는 ‘녹색’과, 거대한 현대문명 속에 살아가지만 인간 속에 내재된 자연성을 회복하여 자연과의 합일점을 찾아가는 과정을 자신의 작업 속에 실현하려는 작가들의 은밀하면서도 당돌한 움직임을 상징하는 ‘게릴라’의 합성어이다.



▲ 임승균작가의 `임신테스터기`


▲ Martin Miller의 `닭이 모이로 보낸 메시지`


▲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관장인 최예문작가의 ‘잡초 탑’


권오열, 김순임, Martin Miller, 임승균, 전원길, 최예문 등 참여작가들은 자연과 인간의 삶이 어떻게 생태적 관계를 유지 혹은 충돌하고 있는지 게릴라적 시선으로 살피고 이를 각자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자연과 생태를 새로운 방식으로 미술에 접목하는 실험을 통해 새로운 예술운동을 연구, 보급하는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는 대안미술공간 소나무는 2006년에 「미술로 자라는 식물, 식물로 자라는 미술」을 주제로 ‘미술농장 프로젝트’라는 자연 생태 대상의 독특한 전시를 진행한 이후로 2008, 2012년에 이어 네 번째의 연계 프로젝트다.


신록의 연한 초록빛으로 물들은 5월의 소나무 마당은 작가들의 움직임으로 분주하며 지난 6일 열린 전시 오프닝에서는 야외 마당과 온실, 전시장 등 곳곳에서 펼쳐진 작업들을 작가의 설명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오는 8월18일까지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실내외 공간, 작가별 활동 지역, 안성 금광호수 등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경기도, 경기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으로 열리며 자세한 내용은 대안미술공간 소나무(031-673-0904, www.sonahmoo.com)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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