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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7-03-02 11: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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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노인들의 사회활동 참여와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5만2,119개의 노인일자리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1일 도비 96억 원을 포함해 1천114억 원의 예산을 들여 공공형 일자리 4만 8,119개와 민간분야 일자리 4천개를 지원하는 내용의 2017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사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목표 4만302개 보다 11,817개(29%), 실적 4만8,203개 보다 3,916개(8%) 늘어난 수치다.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은 공공분야 일자리를 제공하는 공공형 일자리와 노인들의 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는 민간분야 일자리로 나눠 추진한다.


첫 번째 공공형 노인일자리는 활동비를 국가에서 지원하는 방식의 일자리로 ▲공익활동형 ▲시장형 ▲인력파견형으로 구분된다.


공익활동형 일자리에는 873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3만9,244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 ▲독거노인이나 거동불편 노인, 경증치매 노인 등 취약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확인과 말벗 서비스를 제공하는 노-노(老-老)케어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 대상 봉사 ▲보육시설, 공원, 놀이터, 지역아동센터, 문화재 시설, 공공의료기관 등에서 일하는 공공시설 봉사 ▲취미생활지도, 문화공연 활동, 체험활동을 하는 경륜전수 등이 있다.


시장형 노인일자리에는 119억 원이 투입돼 5,968개의 일자리를 지원한다. ▲공동작업장 운영, 지역영농사업을 지원하는 공동작업형 ▲식품제조 및 판매, 자동차 및 세탁사업 등을 지원하는 제조판매형 ▲주정차질서 계도,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폐현수막 재활용, 자전거보관 및 수리 등 전문서비스형 사업 등이 포함된다.

인력파견형 사업에는 4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2,907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일정 교육을 수료하거나 관련 업무능력이 있는 노인을 시설관리공단 같은 공공기관이나 기업 등에 파견하는 일자리다.


공공형 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대상이며, 월 30시간 이상 일을 하고, 전년대비 10% 인상된 월 22만 원의 활동비를 받을 수 있다.


두 번째, 민간분야 일자리에는 ▲학원 통학차량에 동승하는 차량안전지도사 250명 양성 ▲만60세 이상 노인 735명을 공공기관, 기업 등에 취업시키는 시니어인턴십 ▲경기도인재개발원내 노인 6명으로 구성된 스팀세차단 설치 ▲만60세 이상 희망 노인 40명을 대상으로 하는 반려동물 돌보미 양성 사업 등이 있다.

도는 이들 사업에 13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 4천개의 일자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노인일자리 정보제공과 취업을 연계하는 ‘찾아가는 일자리 박람회’ 개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우수 시군 평가 ▲민간분야 노인적합 일자리 발굴 등도 추진할 방침이다.


강윤구 경기도 사회적일자리과장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은 49.6%로 OECD국가 중 최하위를 기록할 만큼 노후대비 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노인일자리는 질병, 빈곤, 소외 등 노인들이 직면한 문제들을 해소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지속적인 노인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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