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경필 도지사 “리더는 경청하는 사람…다른 사람 의견 받아들일 줄 알아야” - 남 지사, 22일 화성 동탄 예당고교 학생 대상 특강
  • 기사등록 2015-07-25 08:57:18
기사수정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2일 오후 4시 화성 동탄 예당고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남경필이 바라본 그리고 바라보는 우리의 삶’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예당고 7대 학생회가 주최한 이날 특강은 예당고 ‘2015 Wanna Be 석학과의 대화’ 일환으로 진행됐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특강에서 “리더가 되기 위해선 내 위치를, 내가 목표로 가는 일에 대해 파악하는 게 너무 중요하다”며 “자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갖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한테 하나 권유하는 것은 아침마다 여러분 내면을 들여다 보라는 것”이라며 “하루에 단 10분이라도 생각하고, 여러분 스스로 생각을 정리하면 앞으로 10년 후에는 이곳 ‘워너비 석학’으로 (여러분이) 초대받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민주주의와 관련, 남 지사는 “민주주의 기본은 내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아는 거다. 나는 인간이고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민주주의 시작”이라며 “매일 중요한 결정을 하는데 늘 옳을 수 없다. 늘 틀릴 수 있는 존재이기에 국민 전체가 모여 결정하면 혼자보다 더 옳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내 생각이 틀릴 수 있기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학생이 여러분 가운데서 분명히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지도자의 기본 덕목은) 다른 사람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선택의 문제에서는 남의 이야기가 틀린 것이 아니라 나의 이야기도 틀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남 지사는 이날 특강과 함께 예당고 학생들이 뽑은 질문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남 지사는 “인생의 좌우명으로 내가 틀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과 ‘정직이 최상의 방법’을 꼽는다”며 “여러분의 친구들은 솔직한 사람을 원한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 때 정직하면 된다”고 주문했다.





또 ‘학창시절에 가장 기억 남는 일’(2년 강다정 양)에 대해 남 지사는 “수학여행이 기억에 남고, 두 번째는 중학교 때 첫사랑이었다”며 “중2 때, 아버지 친구분 가족과 함께 여행을 온 아버지 친구분의 딸을 좋아했던 일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미래 지도자들에 대한 조언’(3년 유아연 양)과 관련, 남 지사는 “성공한 사람을 보니 아침시간 활용을 잘한다. 맑은 정신으로 정리하는 사람이 내면을 들여다보는 사람”이라며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줘라. 세상의 모든 사람은 똑똑하다. 똑똑한 사람은 들어주는 것을 좋아한다. 리더는 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남 지사는 “존경하는 리더는 미국의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이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대통령이 됐으나 이분은 항상 없는 사람을 위해 정치를 했다”며 “(그래서) 루스벨트 대통령을 가장 존경한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rtimes.co.kr/news/view.php?idx=424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안태호
이용성 위원장
진보당 김지은
2024 안성시청소년어울림마당 들머리
2024 안성시청소년종합예술제
저소득층 무상교통시행
문화로 살기좋은 문화도시 안성
한경국립대학교
산책길
공도독서실
임웅재 한영
설경철 주산 암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