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삼양컴텍 직원들이 이웃의 따뜻한 겨울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지리적 여건으로 연탄 배달이 어려운 가구에 직원들이 직접 배달에 나선 것이다. 

㈜삼양컴텍은 안성 1공단 내에 위치한 업체로 2003년부터 관내 결식아동 지원과 이웃돕기 성금품 기탁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도 변함없이 추운 겨울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위해 500만원 상당을 기탁하했다.

㈜삼양컴텍 근로자 대표(생산부 과장 이오성)는 “전 직원들이 1년 동안 매 월급에서 천원 미만 금액을 기부한 금액과, 음료수 자판기 수익금을 모아 매년 뜻 깊은 일에 쓰고자 하고 있다. 금년은 우리 회사가 사업 감소 등으로 심한 어려움에 처해 불가피하게 구조조정과 급여 삭감을 하는 등 힘든 한해였지만,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 직원들이 모금에 동참하였다. 한 가구이지만 올해는 우리 손으로 직접 전달할 수 있어 더욱 뜻깊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기탁된 성금은 온수 매트 및 연탄구입으로 이웃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