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2016년 12월 6일(화) 안성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김치 담그기 및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봉사동아리 회원과 통일안보교육을 수료한 지역 주민이 안성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참여한 가운데 행사로 참여자들에게 김장 김치를 담그고 보관하는 방법 등을 꼼꼼히 알려준 다음 함께 김치를 담그고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평소 교류가 없는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들 사이에 친분을 쌓으며 훈훈한 정을 나누는 새로운 의미가 있었다.

안성시다문화센터 임선희 센터장은 ‘김장철이 다가오면 북에 두고 온 가족 생각이 더욱더 생각난다는 분들이 많은 현실입니다. 연말연시 도 움의 손길이 필요한 북한이탈주민들이 많은데 안성시가 지원하여 지역주민과 북한이탈주민이 함께하는 김장담그기 행사로 소외된 계층에 김장김치를 전달함으로써 따뜻한 마음 또한 전달되어 추운 겨울에 훈훈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말했다.

이날 담근 320포기의 김치는 겨울을 준비하는 북한이탈주민 62가정, 1가구당 10kg(1박스)씩 전달돼 따뜻한 겨울나기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