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는 누구에게 한번 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겸손하게 베푸는 법을 아는 사람들. ‘안성시가족봉사단’의 선행이 펼쳐졌다.

▲ 겸손하게 베푸는 법을 아는 사람들. ‘안성시가족봉사단’의 연탄봉사 선행이 펼쳐졌다.

지난 3일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신수철센터장을 비롯한 제11기 가족봉사단 20여명은 미양면 후평리에 위치한 어르신댁에 모여 겨울철 혹한기를 맞이하여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사랑의 연탄배달을 마친 후 참치·햄 세트, 안성쌀 10kg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날 가족봉사단은 추운날씨에도 이른 아침부터 앞치마, 목장갑 등을 착용하고 가족들 간의 협동 및 단합하여 즐겁게 연탄배달활동을 마쳤다.

이경숙 안성시가족봉사단 대표는 “얼굴에 연탄재를 묻혀가며 자녀와 함께 연탄을 나르다보니 시간가는 것도 모를 만큼 매우 즐거웠다. 어느새 봉사를 마치고 연탄이 차곡차곡 쌓여 있는 창고를 보니 굉장히 뿌듯하다. 그리고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가족봉사단의 연탄배달봉사활동을 통해 어르신이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지내셨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안성시자원봉사센터 신수철 센터장은 “추운날씨에도 어르신의 따뜻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된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연탄배달봉사를 열심히 임해주신 안성시가족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 오늘 봉사활동을 통해서 소외된 이웃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안성시자원봉사센터는 안성관내 에너지취약계층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