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값·농지 전수조사·청년농·농업재해 등 농민 체감형 대책 마련할 것”
▲ 김 대표는 간담회 후 미양면 마산리의 논을 찾아 낫으로 벼를 베고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확철 농촌 현장을 함께했다.
[우리티임즈 = 김영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가 8일 안성을 찾아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쌀값 안정과 농지 전수조사, 청년농 지원, 농업재해 등 농업 현안에 대한 정책 개선을 약속했다.
김민석 당대표는 이날 오전 8시 미양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서삼석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윤준병 간사, 김종구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종군 국회의원, 김보라 안성시장, 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시도의원, 농업단체장 및 농협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 현안 간담회를 가졌다.
김 대표는 “먹거리는 단순한 식량을 넘어 안보와 주권의 문제”라며 “수확철에도 현장을 직접 찾아 농민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가감 없이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왔다”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당대표가 8일 안성을 찾아 농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쌀값 안정과 농지 전수조사, 청년농 지원, 농업재해 등 농업 현안에 대한 정책 개선을 약속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쌀값 안정 ▲농지 전수조사 ▲CPTPP 대응 ▲청년농 금융 및 임대농지 ▲배 열과 피해 ▲농기계 가격 상승 및 융자 상환기간 연장 ▲농산물 물가관리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농지 전수조사와 관련해 농민들은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지역의 다양한 농지 이용 실태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농지조사로 농민들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쌀값 문제에 대해서는 생산비와 농자재 가격 상승으로 농가 경영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실효성 있는 가격 안정대책을 요구했다. 김 대표는 기존 쌀값 안정제도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청년농 지원과 관련해서는 농업소득 증빙의 어려움으로 금융기관 대출 등에 불이익을 받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으며, 농식품부는 농업소득 확인 방식 개선과 청년농 임대농지의 품질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올해 안성 배 열과 피해에 대한 지원과 농기계 가격 상승에 따른 농가 부담 완화를 위해 융자 상환기간을 연장해 달라는 요구도 나왔다. 농식품부는 피해조사와 재해보험을 통한 지원을 검토하고, 농기계 융자 상환기간 연장 역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쌀 수입량, CPTPP 대응, 농지 규제와 재산권 보호, 농어촌공사 청년 임대농지, 농산물 안전성 관리, 유천취수장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김민석 대표는 이날 제기된 현안을 쌀값, 농지제도, 청년농, 농업재해, 농기계 지원 등으로 분류해 관계부처와 함께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종군 국회의원은 “오늘 농민들이 말씀하신 절박한 현장의 요구가 일회성 간담회에 그치지 않고 실제 정책과 법·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회에서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표는 간담회 후 미양면 마산리의 논을 찾아 낫으로 벼를 베고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확철 농촌 현장을 함께했다.
김 대표는 “직접 논에 들어와 보니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위해 얼마나 많은 수고와 노력을 하는지 다시 한번 느꼈다”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짓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책과 지원책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 김 대표는 간담회 후 미양면 마산리의 논을 찾아 낫으로 벼를 베고 콤바인을 운전하며 수확철 농촌 현장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