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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10-04 20:5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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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장사, 1억 5천8백만 원 규모 자비나눔·장학금 전달…지역사회 나눔 실천

쌀 1,000포·취약계층 의료비·대학 및 초·중·고 장학금 등 전달…10월 10일 봉행

  

▲ 대한불교조계종 칠현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는 오는 10월 10일 칠장사 경내에서 ‘혜소국사 제972주기·인목왕후 제394주기 다례재법회’와 함께 ‘제17회 나·소·향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봉행한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 칠장사가 혜소국사의 자비와 나눔 정신을 잇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칠현산 칠장사(주지 지강스님)는 오는 10월 10일 칠장사 경내에서 ‘혜소국사 제972주기·인목왕후 제394주기 다례재법회’와 함께 ‘제17회 나·소·향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를 봉행한다.

 

특히 이번 행사의 중심에는 지역사회를 위한 1억 5천8백만 원 규모의 자비나눔과 장학금 전달이 자리한다. 어려운 이웃에게는 따뜻한 손길을, 학생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전하며 혜소국사가 실천해온 자비와 나눔의 정신을 오늘의 지역사회에서 이어간다는 취지다.

 

오전 11시에 진행되는 자비나눔 및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혜소국사 나눔쌀 1,000포(10kg)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취약계층 의료비 1,000만 원 ▲안성 아미타 불교요양병원 후원금 1,000만 원 ▲동국대학교 장학금 1,000만 원 ▲국립한경대학교 장학금 1,000만 원 ▲초·중·고·대학 장학금 1,500만 원 ▲합창단 운영비 2,000만 원 ▲농아인협회 안성시지부 급식비 600만 원 ▲육법공양 운영비 600만 원 ▲지역아동 복지센터 지원금 500만 원 등이 전달된다.

 

이번 나눔은 쌀과 의료비 지원뿐 아니라 교육·복지·문화 분야까지 폭넓게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고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한편,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나누고 소통하는 공동체 정신을 실천하는 자리다.

행사는 혜소국사와 인목왕후의 뜻을 기리는 다례재와 함께 진행된다. 칠장사의 중창주이자 평생 나눔을 실천한 혜소국사의 자비정신을 되새기고, 그 의미를 지역사회 나눔으로 이어가는 자리로 마련됐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 1부 행사에서는 대한민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재 보존회(집전 수범스님)의 영산재와 육법공양 상단불공 등이 봉행된다.

 

이어 2부 자비나눔 및 장학금 전달식과 법요식에서는 법주사 성효 큰스님의 법문을 비롯해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반인숙 안성시의회 의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의 축사가 예정돼 있다. 이후 어르신들을 위한 효잔치 공연과 다례재 회향도 이어진다.

 

해가 저물면 칠장사는 다시 음악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오후 6시 30분부터 칠장사 경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제17회 나·소·향 희망나눔 산사음악회’는 ‘나눔과 소통으로 향기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는’ 의미를 담아 가을밤을 수놓는다.

 

박효미 사회자의 진행으로 인기 가수 빈예서와 박진도, 찬불 성악가 유현주, 포크듀엣 길벗, 국악인 양슬기, 안성불교 나·소·향 합창단 등이 출연해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칠장사 주지 지강스님은 “자비나눔은 혜소국사의 정신을 이어나가는 가장 소중한 실천”이라며 “이번 나눔을 통해 어려운 이웃과 학생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음악회를 통해 많은 분들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추모와 예불, 자비나눔과 장학금 전달, 효잔치, 문화공연을 한자리에서 펼치며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칠장사의 자비정신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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