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의 보랏빛을 담은 천연염색으로 어르신·장애인이 함께하는 따뜻한 마을공동체
▲ 안성시새마을회는 지난 8월 19일, 2026년 국고보조사업 「좋은 이웃 만들기」의 일환으로 서운면 산평리 산정뜰농원(산평리 19)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천연염색 체험을 진행했다.[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새마을회는 지난 8월 19일, 2026년 국고보조사업 「좋은 이웃 만들기」의 일환으로 서운면 산평리 산정뜰농원(산평리 19)에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천연염색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서운면의 대표 특산물인 포도와 연계해 ‘보라색’을 마을의 색으로 정하고, 지역 어르신들과 서운장애인주간보호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들이 함께 참여해 서로 소통하고 어울리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운면장, 안성시새마을회 유만곤 회장, 서운장애인주간보호센터 송구연 센터장 등이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행사의 의미를 함께 나눴다.
서운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리는 자리를 마련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오늘 행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이웃의 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만곤 안성시새마을회장은 “좋은 이웃 만들기 사업을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새마을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구연 서운장애인주간보호센터장은 “지역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체험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고 함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행사가 진행된 산정뜰농원은 김윤숙 산평리 새마을부녀회장이 운영하는 농원으로, 참가자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하게 천연염색을 체험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통의 공간으로 활용됐다.
이번 천연염색 체험에서는 먼저 쪽을 이용해 옷감에 파란색을 입힌 후, 소목나무를 활용해 붉은색을 더하는 방식으로 염색을 진행했다. 파란색과 붉은색이 어우러지면서 서운면의 특산물인 포도를 상징하는 보라색 옷감이 완성됐다.
참여한 어르신들과 장애인들은 직접 옷감을 염색하고 색이 변화하는 과정을 지켜보며 천연염색의 매력을 경험했다. 특히 파란색 옷감에 붉은색을 더하자 아름다운 보라색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고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천연염색 체험을 넘어 지역 특산물인 포도의 색을 마을의 상징으로 표현하고, 지역 어르신과 장애인이 함께 참여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는 마을공동체 활동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더했다.
안성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다른 세대와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함께 체험하며 이웃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정을 나누는 좋은 이웃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좋은 이웃 만들기」는 국고보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새마을 지역공동체 실현운동으로,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이웃 간 소통과 화합을 높이고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