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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8-11 13:4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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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8번 국도서 대형 사고…승용차 운전자·동승자 등 남녀 3명 숨져

덤프트럭 운전자도 부상…삼죽면 일대 반복되는 사고에 주민들 “안전대책 필요”

  

▲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께 안성시 삼죽면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건너편 38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덤프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안성시 삼죽면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에서 오던 덤프트럭과 정면으로 충돌해 20대 남녀 3명이 숨지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젊은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은 가운데 덤프트럭 운전자도 부상을 입으면서 지역사회에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11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 50분께 안성시 삼죽면 동아방송예술대학교 건너편 38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덤프트럭이 정면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20대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올란도 승용차는 일죽IC에서 안성 방향으로 주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과정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로에서 마주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씨와 함께 타고 있던 20대 남성 1명과 20대 여성 1명 등 3명이 모두 숨졌다. 반대편에서 오던 덤프트럭 운전자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60대 남성으로 허리 등을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력 10명과 장비 3대를 현장에 투입해 구조와 안전조치에 나섰다. 오전 5시 1분께 덤프트럭 운전자 구조를 완료한 데 이어 현장 안전을 확보했으며, 오전 5시 45분께 승용차 내부의 구조 대상자 3명에 대한 구조를 완료했다. 이후 오전 5시 55분께 현장을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하게 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CCTV 등을 확보해 사고 당시 차량의 주행 상황과 도로 여건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덤프트럭과 충돌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중앙선을 침범한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차량 결함 가능성과 운전자 상태, 당시 도로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삼죽면 일대는 과거에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이어진 곳으로, 도로 안전에 대한 주민들의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고까지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반복되면서 주민들 사이에서는 사고 위험 구간에 대한 관계기관의 점검과 함께 도로 구조 및 교통안전시설 전반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다만 이번 사고의 경우 승용차가 중앙선을 침범한 사실은 확인됐지만 중앙선을 넘은 구체적인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인 만큼, 운전자의 과실이나 사고 원인을 섣불리 단정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의 정밀한 사고조사를 통해 차량의 주행 상황과 운전자 상태, 도로 및 주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번 사고로 20대 남녀 3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는 점에서 지역사회의 안타까움이 크다.

 

주민들은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사후적으로 원인을 규명하는 데 그치지 말고, 반복적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구간에 대해서는 도로 구조와 교통량, 대형차량 운행 특성, 조명 및 안전시설 관리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선제적인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삼죽면 일대에서 더 이상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의 현장 점검과 실효성 있는 도로 안전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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