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루사랑-삼죽초-사랑의열매가 함께한 남북어울림 텃밭활용 김장체험행사

▲ 김장을 체험하는 학생들과 봉사자들

두루사랑(회장 진태철)은 지난 7일부터 이틀간 사랑의 열매 안성시 나눔봉사단, 삼죽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남북어울림 텃밭활용 김장체험행사’를 진행했다.

금번 체험을 통해 삼죽초 학생들은 겨울을 대비하는 조상들의 지혜와 슬기로움이 담긴 김장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하는 산교육의 장이 되었다.

삼죽초 학생들은 일일교사로 나선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회원들과 남북어울림 텃밭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심고 키운 채소를 수확하여 김장을 하는 전 과정을 배우며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장하는 날인 8일 아침부터 삼죽초 전교생들은 절인 배추의 물기를 빼고, 속 버무리기와 속 넣기 순으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즐겁게 김장체험에 빠져들었다. 특히 평소에 맵다며 김치 먹기를 꺼리던 아이들도 직접 키운 배추에 속을 싸먹으며 진정한 김치의 맛을 알아가는 뜻 깊은 체험 활동이 됐다.

두루사랑 진태철 회장은 “아이들이 직접 기른 채소를 이용해 음식을 만들어 맛보게 함으로써 농(農)의 가치 및 식(食)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 보람이 있었다”며 “이번 김장체험이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이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