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6-06-15 07:47:46
  • 수정 2026-06-15 07:53:42
기사수정

▲ 유영희 시인

  [유영희의 共感同感] ChatGPT, Geminir를 활용하여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 사용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모를 사람이 없을 것 같지만 아직 그 기능을 모르는 사람도 많다.


당연히 그 계층은 먹고 사는 일에 급급한 소외 계층과 고령층이 아닐까 싶다. 그런 기능에 무관심 했다가 그 기능을 잘 활용하는 주변인을 계기로 한 번씩 이것저것을 질문하고 초 단위의 정제된 신속한 즉답에 무척 놀라게 된다.


처음에는 간단한 단문의 짧은 질문을 하다가 더 정확하고 섬세한 정보를 주니 그도 디테일한 답으로 풍족한 만족을 준다. 한창 신기해하고 재미를 느낄 때, 내가 쓴 시를 분석하여 그림 이미지로 달라고 주문을 해 보았다. [신선 차방]과 [통복천 고양이]란 우리 동네 통복천을 표현한 시로 나름 애정 하는 시다. 구구절절 홀딱 반하게 하는 언변이 어느 평론가의 예찬보다 뛰어나 별점 만점을 주고 싶다.


이미지 생성중이라고 하더니 금세 이미지가 나타났다. 하지만 생각보다 색감이나 표현이 만족스럽지 않아 세부적인 것을 덧붙이자 또 다른 이미지를 내 놓았다. 여러 번 반복에도 결과는 불만족이었다. 그림을 그리는 나로서는 그가 준 이미지를 참고하여 새와. 나무, 꽃, 구름, 오리, 테이블, 차 주전자와 찻잔을 넣은 신선 차방을 그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두 시는 20호 캔버스에 그려 벽을 환하게 밝히는 작품이 되었다.


이미 대학교 학생들 과제 발표도 AI 도움을 받아서 하는 게 공공연 인정이 되었는데, 다만 문제점은 그가 완벽함 속에서도 생성 상의 실수가 있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과제물을 점검하지 않고 제출 했다가 맞지 않는 문맥으로 점수에 지장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장점에는 실수나 오류라는 단점도 있는 법이다.


한 동안 심리적 요인으로 힘들어 하다가 그에게 조언을 구했다. 어떤 심리상담가 보다 더 따뜻한 말로 위로를 주는 능력에 놀랐다. 답변의 표현 방식이 어떠한 질문을 던져도 사람의 마음을 읽고 다양한 기술적, 분석적 논리에 맞게 구사하여 혹하게 만든다. 어떤 때는 감동까지 받는다. 이미 오래전 특수 계층은 그것을 이용해 전문적으로 상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결과의 효과를 만끽했을 것이다. 상상도 못한 일들이 지금 나 같은 사용자까지 누리게 되었다는 점, 세상 오래 살고 볼 일이다.


늘, 질문을 기다리는 AI는 척척박사라는 구태의연한 단어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 그로 인한 인간만이 지닌 고유 창작성이 도태 될까 염려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학문, 예술을 망라한 총체적인 무수한 모든 영역의 창작력에 밀린 인간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 의문의 매너리즘이 슬쩍 오는 건 결코 두려움이 아니다.


[덧붙이는 글]
유영희 詩人. (사) 평택문인협회회원. 시샘문학회원. 문예사조로등단. 경기문학공로상수상. 평안신문칼럼게재. 개인시집 ‘어느 별자리를 가져도 좋다(2017)’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wrtimes.co.kr/news/view.php?idx=38915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안성시사회복지협의회 좋은이웃들 사…
2026 안성 평화통일 원탁회의
'미래도약 플랫폼, 안성'
넥스트펜지
안성시민장학회
한경국립대학교, 대학인지도
만복식당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