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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10-14 17:40:34
  • 수정 2016-10-14 1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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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을 하고 있는 경기여류미술작가협회 왕미영 회장

신사임당의 얼을 담은 ‘제20회 경기여류미술작가협회(회장 왕미영)’ 정기전이 안성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13일부터 열리고 있다.


흡사 옛날 한 가족이 둘러앉아 흑백티브이를 보던 광경처럼 김학용 국회의원, 황은성 안성시장등 내·외 귀빈 그리고 회원과 더불어 100여명의 관람객은 몇 날 동안의 햇살과 바람과 별빛으로 꾸민 그녀들의 작품을 놓치지 않고 가슴에 담았다.


97년 일산농협 문화센타에서 시작하여 스무 해째 성인이 된 경기여류미술작가협회전은 안성시립중앙도서관 전시실에서 여성특유의 부드러움과 곡선의 미, 세련된 은유를 앞세워 관람객들의 가을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 왕미영 회장의 작품 `흙빛 상흔`앞에서 기념촬영 중인 김학용 의원, 왕미영회장, 김종례 초대회장



특히 못으로 둘러싸인 작품테두리 안 화폭에 여성들의 치열하고 굴곡진 삶속에 파묻힌 상흔들을 흑색 나비로 연출하여 여성들의 아련한 아픔을 느낄 수 있으며, 또 한쪽엔 화려한 색상의 나비를 불러들여 일탈을 꿈꾸는 자유부인을 연상케 하는 구성으로 상처와 자유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경기여류미술작가협회 왕미영 회장의 작품 ‘흙빛상흔’을 통해 중년여성의 섬세하고 미묘한 감성을 엿볼 수 있다.


▲ 경기여류미술작가협회전에 출품된 작품 최호실 작가의 `여름과 가을`


▲ 경기여류미술작가협회전에 출품한 성영숙 작 `가을편지`


▲ 경기여류미술작가협회전에 출품한 김만섭 작품 `둥구미`


▲ 작품을 둘러보며 기념촬영 중인 황은성시장


정기전을 이끈 경기여류미술작가협회 왕미영 회장은 “전공자 비전공자 구분 없이, 또한 경력이 없어도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그녀들의 진정한 삶을 표현하는 것이야 말로 진정한 예술가의 모습.”이라며, “순수한 영혼이 관객에게 오롯이 전이될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해나가는 여류미술작가회를 바래본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민들과 문화적 소통을 확대하기 위한 제 20회 정기전은 경기여류미술작가협회소속 작가들이 출품한 회화 및 조각품등이 안성시립도서관 2층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으며, 16일(일)까지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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