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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6-09-12 18: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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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 모 일간지 6일자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 2명이 추가경정예산 심의 등 산적한 현안을 두고 외유성 해외출장에 나섰다며 일침을 가했다.


일간지 보도에 따르면 도의회 더 민주당 김모 의원 등 2명은 경기도따복공동체지원단 관계자 13명과 함께 6박8일간의 일정으로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GSEF(국제사회적경제포럼)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2일 출국했으며,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자신들의 행적을 일일이 홍보하고 있어 도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은 모두 예결위 소속 의원으로 26일부터 추경예산안 심의 중이었으며, 6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의 추경 예산안에 대한 예결위 전체 회의를 앞두고 2일 해외 출장을 떠나 11일 오후에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경기도 지역 일간지는 김모 의원은 5일 오전 10시8분께 몬트리올에 위치한 등산용품 전문협동조합(MEC)와 보비앵 시네마를 다녀왔다면서, MEC 간판 옆에서 엄지를 치켜들거나 벤치에 앉아있는 모습 등 사진 4장을 페이스북에 게재하며, 예결위원회는 물론이고 제 313회 도의회 임시회가 마무리되는 9일 이후에나 한국으로 들어오게 되는 일정을 놓고 누리꾼들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본지는 김모 의원과 전화를 연결하여 “도 예결위는 계수조정위원회가 별도로 구성되어있으며, 전체심의 때는 참여했다”는 내용을 들을 수 있었으며, “GSEF(국제사회적경제포럼) 행사 사무국에서 도의회로 공식 초청장을 보내 도의회 의장 결재 후 예결위원장의 협조를 구해 도의회를 대표해 방문하게 됐다.”는 대답도 들었다.


또한 김모 의원은 “자부담으로 진행됐던 일정이어서 비용에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특히 도의회 대표자격으로 방문하고자 예결위 계수 조정위원회에서 빠졌기에 회의도 불참한 상황이 아니므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강력하게 해명했다.


하지만 도의회 새누리당 관계자는 “지역신문에는 혼자 예산을 다 세운 것처럼 발표하고 있으나, 정작 예결위원이 전체회의가 있고 본회의 의결이 예정돼 있는데 해외 행사 참석으로 자리를 비우는 것은 임무를 져버린 것으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고 지적했다.



한편 본지 취재가 끝날 즈음 김모 의원의 사회관계망(SNS)에는 “이번 출장은 주로 사회적 금융을 중심으로 주정부와 지원기관 중심의 방문과 포럼 참여로 이루어져 힘들었지만, 경기도에서 열릴 10월 국제사회적경제포럼 준비와 함께 사회적기금 운영방안 마련에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라며, 캐나다에서 열린 국제사회적경제포럼 참석 후기를 남긴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6일에 열린 예결위원회의 경기도 추경 2조4천억 원과 도교육청 4천397억 원에 대한 전체회의 의결에 불참한 것으로 확인돼 예결위원으로서의 자질 논란을 피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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