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영자 시인

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는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1시간 반 동안 안성1동 2층 회의실에서 동양적이고 섬세한 정제미를 지닌 허영자 시인을 초빙해 강연을 개최한다.

허영자 시인은 이날 ‘시와 시낭송’이란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으로 대한민국 현대시를 중심으로 시낭송 이야기를 전한다.

경남 함양에서 출생한 허영자 시인은 숙명여대 국문과 및 동 대학원을 졸업하였으며, 1962년 《현대문학》에 박목월 추천〈도정연가〉〈사모곡〉 등이 추천되어 등단했다. 주요 작품으로 『은의 무게만큼』 소장본 『허영자 시집 얼음과 불꽃』외 많은 작품을 남겼으며, 2004년 제20대 한국여성문학인회 회장 수상, 2003년 제9회 숙명문학상, 2008년 제1회 목월 문학상, 한국저작권 협회 회장, 시인 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허 시인은 목월의 시세계와 시풍이 같은 작가로 알려져 있다.

한국문인협회 안성지부 관계자는 "안성1동 2층 회의실에서 열리는 ‘시와 시낭송’ 허영자 시인 문학특강에 시민들이 많이 참석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며, 공개특강은 비용 없이 누구나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