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서서히 형성되지만 일단 자신의 생각이 되고 나면

삶에 전면적인 변화를 가져옵니다. 철학의 힘이 여기 있습니다.”

- 탁석산, 『자기만의 철학』중

바쁘고 힘겨운 삶 속에서도 철학을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인간으로서 존엄한 존재가 되고 싶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어쩐지 어려운 철학... 철학이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오려면 조금 더 쉽고 명료해야 하지 않을까?

오는 6월 16일 목요일 저녁 7시, 자신만의 고유한 사상으로 철학의 길을 걸으며 대중을 안내하는 철학자, 탁석산의 『자기만의 철학』으로 안성시립중앙도서관이 인문독서아카데미의 두 번째 문을 연다.

탁석산은 방송, 강연, 저작 등을 통해 철학과 관련된 꾸준하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청소년에서 성인까지 대중들을 쉽고도 명쾌하게 철학의 이해로 인도하는 철학자로, 이번 강연에서는 철학과 과학, 종교의 차이점을 통해 철학에 대해 명확히 이해하고, 자신의 힘으로 체계를 갖추어 생각함으로써 자기만의 철학을 찾아가는 방법을 이야기한다.

강연은 6월 16일부터 7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7시에 총 5회에 걸쳐 진행되며, 고등학생에서 성인까지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신청 및 문의는 도서관 홈페이지(www.apl.or.kr)나 전화(☎678-5312, 도서관운영팀)로 하면 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2016 인문독서아카데미’사업은 인간과 삶에 대한 깊이 있는 사유와 통찰을 전하는 각 분야의 우수한 인문 저작의 소개와 저자의 강연을 통해 지역의 인문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사업으로, 영화, 철학, 예술, 신화의 4개 주제로 10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