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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5-16 16: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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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 문화 확산 및 녹색 문화 공동체 활성화 기회 마련

 

▲ 죽화초등학교(교장 박상철)는 1932년에 개교하여 학교의 역사와 함께 자라온 오래된 수목과 솔숲을 보유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생태·환경 교육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죽화초등학교(교장 박상철)1932년에 개교하여 학교의 역사와 함께 자라온 오래된 수목과 솔숲을 보유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다양하고 특색 있는 생태·환경 교육을 편성 운영하고 있다.

 

전교생 41명의 농어촌 소규모 학교지만, 학교의 특별한 교육 환경과 교육 철학에 매력을 느껴 찾아오는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폐교 위기에 놓였던 죽화초등학교를 안팎으로 다시 정비하여 안으로는 생태·환경 교육과정 및 디지털 시대를 대비한 디지털 시민역량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밖으로는 학교 숲 정비, 학교 정원 조성, 학교 내·외벽 교체 및 내진 공사를 통해 찾아오고 싶은 학교로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이에 더불어 2024년에는 경기도에서 공모한 시민 정원사 정원 관리 활동 대상지로 선정이 되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학교 정원 관리를 받게 되었다.

 

514()은 시민 정원사들의 죽화초 정원 관리 첫날이었다. 경기도 시민 정원사는 2015년부터 양성되어 경기도 내 6개 대학에서 조경 과정을 이수하고, 다년간의 실습과 수련을 통해 경기도지사 인증을 받아 정원 문화 확산 및 녹색 문화 공동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날 죽화초 정원 관리에는 경기도 내 여러 지역의 시민 정원사 대략 5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 정원사들은 죽화초등학교에 식재된 다양한 수종들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전지 하거나 교육 활동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는 수목들을 안전하게 다듬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교의 역사만큼 오래된 수종들이 많고, 그동안 전문 관리를 받아본 적이 없는 수목들이 대부분이어서 정원 관리 작업은 이날뿐만 아니라 앞으로 2회 더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경기도 시민 정원사 한경대 연합회 회장 최병호는 개인 정원을 전문적으로 관리하고 싶어서 시작한 일이 어느덧 10여 년의 시간이 흘렀다. 시민 정원사분들이 다들 생업이 있으신데도 열심히 교육받고 봉사에 임해주셔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우리의 봉사가 학교를 살리는 일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큰 보람이 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죽화초등학교 박상철 교장은 경기도의 좋은 사업에 선정이 되어서 우리 학교의 자랑이었던 학교 숲과 정원이 더욱더 새롭게 태어나는 계기가 되었다. 여러 곳에서 오신 시민 정원사분들을 만나서 뵈니 더욱 소중하고 감사하다. 아름답고 쾌적한 환경에서 우리 아이들이 더욱더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죽화초등학교는 학교의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꼬마 정원사 생태 수업 및 숲 놀이 교육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죽화초등학교는 등굣길에 저마다의 물 조리개를 들고 학교 정원과 텃밭에 물을 주는 것이 아이들에게는 놀이인 학교다. 또한, 학교 뒤 솔숲에서 맨발로 뒹구는 것이 일상인 학교이기도 하다. 농어촌 지역의 특성을 강점으로 승화하여 누구나 찾아오고 싶은 학교로 새로이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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