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이름을 직접 선정하는 ‘선거 놀이’ 경험

미래의 민주 시민으로서의 역량 다지기 진행

▲ 만정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는 매년 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선거 놀이를 지원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2024학년도 신학기를 맞이하며 특별한 선거 놀이가 열렸다.

[우리타임즈 = 김영식 기자] 만정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에서는 매년 반 이름을 선정하기 위한 선거 놀이를 지원한다. 올해도 어김없이 2024학년도 신학기를 맞이하며 특별한 선거 놀이가 열렸다.

유치원 교사들이 유아들에게 반 이름 후보를 제안한 결과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되어 5개의 이름 후보가 결정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선거 놀이 준비가 이루어졌다. 7세 유아를 중심으로 투표장을 구성한 후, 유치원의 모든 유아들은 투표용지에 가장 마음에 드는 반 이름을 투표하였다.

개표 결과, 3번 후보(행복한 반, 즐거운 반, 신나는 반)가 48표 중 12표를 획득하여 올해의 반 이름으로 선정되었다. 유아들은 “제가 원하는 이름은 아니지만, 그래도 재미있었어요.”,“반 이름표도 만들면 좋겠어요.”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유아들은 선거 놀이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고 선택하는 방법을 배우고, 다수결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경험하였다.

만정초등학교 병설 유치원의 교사들은 “선거 놀이를 통해 유아들에게 참여와 협력, 민주주의에 대한 이해를 심어주는 데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 앞으로도 유아들이 미래의 민주시민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